인류의 지능이 떨어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의 과학 전문지 '뉴사이언티스트'는 영국과 덴마크, 노르웨이 등 서구 선진국들의 IQ(지능지수)가 1990년대 후반 정점을 찍은 뒤 하락하는 추세라고 보도했습니다.

흔히 과학기술이 발달할수록 인류의 지능이 높아진다는 일반적인 생각과는 반대되는 결과로 인류의 지능이 한계에 부딪힌것은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덴마크는 1950년부터 1980년대까지 10년마다 18세 남성의 IQ가 평균 3포인트씩 올랐지만 1998년 이후부터는 10년마다 2.7포인트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노르웨이도  10년마다 0.38포인트 하락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영국과 호주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고 하는데요.

일부에서는 경제성장으로 영양상태, 교육 여건 등이 개선돼 IQ가 높아진다는 '플린 효과'가 한계에 이르렀다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미국과 일본은 고도성장기에 IQ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이 이론을 뒷받침 했지만 이제 더 이상 영양과 교육상태가 나아질 것이 없어 플린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인류의 지능이 떨어지는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원인이 지목되고 있습니다. 고학력 여성의 저출산을 비롯해 게임기, 컴퓨터, 스마트폰 등이 주범으로 손꼽히기도 합니다. 시각적 자극이 강한 기기들에 오래 노출될수록 IQ가 떨어진다고 하는데요. 실제 인터넷 중독으로 진단 받은 중·고생의 평균 IQ가 낮게 조사되기도 했습니다.

꾸준히 진화의 길을 걸어온 인류에게 지능이 떨어지고 있다는 소식은 어떻게 받아들여질까요? 인류의 지능이 진화가 아닌 퇴보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놀랍기도 하지만 미래에 대한 걱정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대덕넷이 뽑은 오늘의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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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선일보]인류의 지능, 15년째 떨어지고 있다
"인류의 지능은 계속 진화하고 있는가?"영국 과학 전문지 '뉴사이언티스트'가 최신호(20일자)에서 제기한 문제다. 영국·덴마크·노르웨이 등 서구 선진국들에서 IQ(지능지수)가 1990년대 후반을 정점으로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과학기술의 발달과 함께 인류의 지능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는 일반적인 믿음과 정반대되는 결과다. 전문가들은 인류의 지능이 더 이상 발달할 수 없는 한계에 부딪혔거나 오히려 퇴화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2. [매일경제]"나로호에 들어간 초정밀 밸브도 만들었죠"
"창업 초기 조달시장 진입에 실패한 것이 오히려 약이 됐습니다. 경쟁사들이 안주하는 사이 죽을 각오로 연구개발에 매달릴 수 있었으니까요."
1991년 밸브 제조기업 삼진정밀을 창업한 정태희 대표(56)의 첫 목표는 정부 조달시장 진입이었다. 당시 국내에서 밸브를 만들던 중소기업 대부분의 꿈이기도 했다. 하지만 워낙 경쟁이 심했던 탓에 조달시장을 뚫기는 어려웠다. 조달물량 단체수의계약 권한을 쥐고 있던 협동조합에 로비하는 기업도 부지기수였던 시절이다. 경쟁사들이 로비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정 대표는 생각을 바꿔 연구개발에 회사 역량을 집중했다. 연구소도 만들고 신제품ㆍ기술 개발에 꾸준히 투자했다.

3. [동아일보]"우리가 산업현장 맥가이버" 294개팀 '마지막 승부'
현장 근로자들이 자신이 일하는 산업 현장의 문제점을 찾아 스스로 해결한 사례들 가운데 최고를 가리는 '제40회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가 4박 5일 일정으로 25일 인천에서 개막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올해로 40회를 맞았다. 5, 6월 두 달 동안 전국 곳곳에서 치러진 지역예선을 통과한 294개 분임조가 이 대회에서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4. [매일경제]술마시고 운전하면 옷 색깔이 바뀌네
회식 자리에서 맥주를 두어 잔 마신 김운전 씨(가명)는 집에 가기 위해 차에 올랐다. 시동을 거는 순간 옷의 색이 빨갛게 변하면서 양쪽 어깨 부분이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칼라에 달린 알코올 감지 센서가 김씨의 입에서 나오는 알코올 분자를 잡아내 경고음을 울린 것이다. 옷이나 시계, 벨트 등 몸에 장착하는 '웨어러블 기기'는 스마트폰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IT 분야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5. [한국경제]알고리즘 스타트업이 뜬다
올초 구글은 영국 스타트업인 '딥마인드'를 4억달러(약 4100억원)에 인수했다. 딥마인드는 신경과학이 적용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업체다. 애플은 지난달 '스웰라디오'를 3000만달러에 인수했다. 스웰라디오는 스트리밍 라디오 스타트업으로 사용자들의 청취 기록을 분석해 좋아할 만한 채널을 추천해주는 알고리즘이 강점이다. 두 업체의 공통점은 강력한 알고리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 정보기술(IT)산업의 트렌드가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넘어가면서 소프트웨어 기술의 핵심인 알고리즘이 주목받고 있다.

6. [중앙일보]2월 1일 12시30분46초 햄버거집 갔죠?…무서울 구글
부인과 3년째 이혼 소송 중인 탤런트 A씨. 그는 지난해 9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벌금 700만원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판사가 당시 인정한 A씨의 범죄혐의는 '폭행과 협박, 위치정보수집'이었다. 검찰에 따르면 그는 부인의 동의 없이 차량에 위치추적장치(GPS)를 부착해 부인의 동선을 파악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변호사는 "A씨가 장기간 가족과 떨어져 있어야 하는 직업 특성상 부인과 딸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부인이 타는 승용차에 몰래 위치추적장치를 달았다"고 설명했다. A씨가 만약 스마트폰과 '구글'에 익숙했다면 어땠을까. 부인의 차량에 몰래 숨어들어 'GPS 신호 발신기'를 부착하는 '모험' 대신 부인의 구글 계정을 파고들었을지 모를 일이다. 굳이 위치추적장치를 달지 않더라도 구글을 통해 부인의 일거수일투족을 알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7. [중앙일보]미래 제조업 이끌 '뿌리기술' 기업 찾습니다
"생각하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하고, 그 생각을 입이나 펜·붓·끌로 표현해야만 비로소 시엔차(Scienza)가 된다"는 단테의 말을 빌리자면 표현되지 못하는 과학이나 지식은 사라지기 마련이다.
'과학'을 뜻하는 영어 'science'에 해당하는 이탈리아어 시엔타네 의미상 가장 근접한 기술이 '생산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기술개발만으로는 불충분하고, 개발된 기술을 활용해 제품을 '더 좋게, 더 빨리, 더 싸게' 만들기 위한 기술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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