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5일간 양성자가속기연구소·동국대 경주캠퍼스에서 교육
시설 견학·실험실습 기회도 제공…전문인력 양성 기대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은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경주 분원)와 동국대 경주캠퍼스에서 가속기와 빔과학, 핵자료, 차세대 원자로, 방사선공학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제7회 한·일 가속기 여름학교'를 개최한다.

원자력연이 주관하는 가속기 여름학교는 한국원자력학회와 일본원자력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해 한·일 양국의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체 연구소 등 10개 기관에서 50여 명의 관련 연구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여름학교에서는 미츠루 우에사카 도쿄대 교수, 켄지 이시바시 큐슈대 교수, 변철호 교토대 교수, 조규성 KAIST 교수, 홍승우 성균관대 교수를 비롯해 한·일 원자력학회에서 추천한 12명의 교수와 연구위원들이 강사로 나설 계획이다.

이들은 가속기와 방사선 공학 분야 등의 정보를 전달해줄 예정이며, 원자력연의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에서 100MeV 용량의 대용량 양성자가속기 시설 견학도 예정돼 있다.

원자력연 관계자는 "2004년 부터 시작된 가속기 여름학교에는 관련분야의 신진연구자들이 대거 참석하며, 차세대 연구를 이끌 인재를 키우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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