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협약 체결…민군기술협력 성과 창출 기대

이상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왼쪽)이 정홍용 ADD 소장과 상호교류협력을 위한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사진=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상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왼쪽)이 정홍용 ADD 소장과 상호교류협력을 위한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사진=국가과학기술연구회>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이상천)와 ADD(국방과학연구소·소장 정홍용)는 13일 ADD 대전 본소에서 상호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인력 교류 기본 원칙 ▲인력교류위원회 구성 및 운영방안 ▲인력교류활성화 방안 등을 마련해 적극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이를 통해 출연연과 ADD 사이의 인력교류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상천 이사장은 "국방기술 분야는 창조경제 실현에 있어 블루오션"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출연연과 국방과학연구소간의 개방형 협력을 확대하고 출연연의 우수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국방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와 시장을 창출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홍용 소장도 "인력교류협력은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만들 수 있다"고 말하며 "이번 교류협력을 통해 민간의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인력이 국방과학연구소로 유입되고, 이를 통해 개발된 첨단 기술이 민간으로 이전된다면 자주국방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양 기관의 협력을 후원하는 방위사업청은 이번 인력교류협력의 협약을 시작으로 국가R&D와 국방R&D가 상생해 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인 협력 방안을 준비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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