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전산개발 부장 등 역임...솔루션 업체 운영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출신 벤처기업들의 친목 모임인 EVA(에바)는 최근 정기 모임을 갖고 신임 회장에 박성열(57) (주)우린정보 사장을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박 신임 회장은 1978년부터 23년간 ETRI 전산개발부장과 정보기술개발단장, 기획부장, 슈퍼컴퓨터센터장 등을 역임한 뒤 2000년 경영솔루션 전문업체인 ㈜우린정보를 창업했다.

EVA는 지난 96년 13개사로 결성되었으며 현재 2백37개 회원사가 있다. EVA는 회원사 간 정보교류 등을 위해 매월 1차례 이상 정기 모임을 갖고 있으며 친정인 ETRI와도 공동세미나 및 공동전시회 등을 정기적으로 열어 신기술의 산업화를 꾀하고 있다.

EVA 회원사중에는 아펙스와 핸디소프트, 서두인칩 등 8개 회원사가 코스닥에 등록되어 있으며 올해도 3-4개의 회원사가 등록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열 신임회장은 "ETRI 출신 기업인들이 사업적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다양한 친목 사업을 벌일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회장은 서울대를 졸업하고 미국 Auburn 대에서 산업공학으로 박사를 받은후 지난 78년 부터 2000년까지 전산개발부장,정보기술개발단장,기획부장,슈퍼컴센터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0년 창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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