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공포에 몰아넣은 에볼라 바이러스의 치료약 개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치명적인 치사율을 보이고 있지만 치료약이 없어 더욱 큰 두려움을 낳았는데요. 미국의 맵바이오제약이 개발한 '지맵(ZMapp)'을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미국인 의사 2명에게 투여해 상태가 호전됐다는 사실은 치료약의 개발이 눈 앞에 온 것이 아니냐는 기대를 갖게 합니다.

지맵은 담뱃잎에서 '항에볼라 바이러스' 혈청을 추출한다고 합니다. 에볼라치료 단백질을 생성하는 유전자를 담뱃잎에 삽입하고 7~8주간 성장한 담뱃잎에서 혈청을 뽑아낸 다음 1주 동안의 정제 과정을 거치면 약으로 사용가능한 상태가 됩니다.

지난 1월 원숭이 임상실험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지 24시간안에 지맵을 투여받은 4마리와 48시간 안에 투여받은 4마리 모두 살아남는 모습을 보였다고 하는데요. 지맵을 투여하면 3가지 항체가 생겨, 하나의 항체는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파괴하고, 나머지 2개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자체 복제, 증식하는 것을 막는다고 합니다.

여전히 지맵의 작용에 대해서는 연구가 진행중이지만 에볼라 바이러스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해결책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건강을 해치는 주범으로 낙인 찍힌 담뱃잎이 에볼라 바이러스의 치료제로 주목받는 것은 아이러니한 일이지만 어떤 물질이든 사용하기에 따라 그 효과가 달라지는 것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지 않을까요.

대덕넷이 뽑은 오늘의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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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매일경제]에볼라 치료약 담뱃잎서 찾았다
건강을 해치는 주범으로 낙인 찍힌 담뱃잎이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은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담배연기에는 약 4000종이 넘는 발암물질과 독성화학물질이 들어 있어 A급 발암물질로 분류되고 있다. 하지만 담뱃잎이 항에볼라 바이러스 혈청을 만들어내는 식물로 활용되면서 세계 의료계가 흥분하고 있다.

2. [동아일보]'명량' 거북선-長劍은 상상력…"오류 있지만 수긍할 수준"
영화 '명량'이 흥행 광풍을 일으키면서 이순신 장군과 명량대첩(鳴梁大捷)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불이 붙었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인터넷 댓글을 보면 영화 관람 후 난중일기나 이충무공전서(李忠武公全書)를 읽고 싶단 의견이 많다. 정유재란의 판도를 뒤바꿔놓았던 명량대첩은 어떤 전투였을까. 조선 선조 30년(1597년) 음력 9월 16일 울돌목에서 벌어진 실제 상황을 노승석 여해고전연구소장(전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 교수)과 윤인수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 학예연구사의 도움을 얻어 짚어봤다. 두 학자 모두 개봉 직후 영화를 관람했다.

3. [매일경제]수학은 창조의 모태…계산보다 생각의 힘 키우는게 중요
"수학은 스포츠에서 육상과 같습니다. 수학이 모든 과학 현상의 기본원리가 된다고 생각합니다."(강환 씨)
"수학은 탐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도 가보지 않은 곳에서 신비로운 존재를 관찰하려는 노력이지요."(허준이 박사)
한국인 중에도 수학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필즈상'을 기대할 만한 전도유망한 수학자들이 있다. 현재 미국 하버드대학원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강환 씨(24), 프린스턴고등연구소 허준이 박사(31)가 그 주인공이다.

4. [매일경제]미다스의 손으로 부상한 노정석
"기업이 성장하는 과정에서는 항상 성장을 위한 분기점을 맞이한다. 이번 매각도 파이브락스가 더욱 커나가기 위한 과정이다."
모바일 사용자 분석 솔루션 기업인 '파이브락스'의 창업자인 노정석 최고전략책임자(CSO·38)는 6일 매일경제에 "회사가 글로벌 모바일 광고 기업인 미국 탭조이에 인수·합병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5. [한국경제]"한국, 후발국 추격 어려운 '롱 사이클' 산업 키울 때"
"한국은 그동안 기술 사이클이 짧은(short-cycle) 정보기술(IT)산업을 중심으로 선진국을 따라잡았습니다. 이제 중국이 무섭게 추격해오는 상황에서 앞으로 한국이 선진국으로 안착하기 위해선 의료 바이오 부품소재 등 기술 사이클이 긴 산업을 키워야 합니다."
지난 7월27일부터 30일까지 독일 예나(Jena)에서 열린 국제 슘페터학회 총회에서 '슘페터상(Schumpeter Prize)'을 받은 이근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54·사진)는 6일 기자와 만나 이같이 강조했다.

6. [한국경제]벤처투자 1500만원 전액 소득공제…고용 늘린 中企 9% 稅감면
정부는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올 연말 일몰이 도래하는 고용창출투자세액공제를 3년 더 시행하기로 했다. 대신 공제율은 투자보다 고용에 초점을 맞춰 재설계했다. 이 세액공제는 기업이 기존 고용인원을 유지하거나 신규 채용을 하면 법인세에서 투자금액의 4~7%를 감면해주는 제도다. 바뀐 세법에 따르면 고용을 늘릴 때 주어지는 혜택인 '추가공제'의 세금 공제율(3%)을 1%포인트 올리는 반면, 신규 고용을 늘리지 않고 투자만으로 혜택을 볼 수 있는 '기본공제'(중소기업 4%, 대기업 1~2%)는 1%포인트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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