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25일까지, 실험·체험·강연 등 프로그램…전문성 향상 기대

중등교원연수에 참석한 참가자들이 길이센터 서호성 박사(왼쪽)로부터 길이원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한국표준연구원 제공>
중등교원연수에 참석한 참가자들이 길이센터 서호성 박사(왼쪽)로부터 길이원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한국표준연구원 제공>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강대임)은 23일부터 3일간 중등과학교사를 대상으로 측정표준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과학교사연수에는  경기, 대전, 경남, 제주지역의 중·고등 과학교사 20여 명이 참여한다.

표준연은 모든 과학의 기초가 되는 측정표준에 대해 실험 및 체험, 강연 등을 통해 과학교사의 전문성 향상 및 교수 학습 개선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연수에서는 SI(국제 단위·International Unit)의 기본단위 7가지 물리량을 학교에서 다루는 과학현상과 연결해 실제 어떻게 정의되고 구현되는지를 실험, 강연을 통해 살펴볼 예정이다. 또 첨단과학 및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과학현상과 측정표준의 관련성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길이, 시간, 온도, 광도, 질량, 힘 등 기본 물리량을 중심으로 과학실험 및 강연이 실시되며, '국가표준제도' 특강 및 연구실 투어 등이 진행된다.

남경희 GMA(Global Metrology Academy) 팀장은 "교사들이 연수 후 직접 학교 교육에 적용할 수 있도록 연수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앞으로 교사들이 측정표준을 접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과학교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과학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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