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웨어러블 헬스케어 산업현황과 전망' 워크숍 개최
웨어러블 기기의 가능성과 헬스케어 산업의 융합 전망

KAIST는 15일 KI빌딩에서 '웨어러블 헬스케어 산업현황과 전망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이해곤 기자>
KAIST는 15일 KI빌딩에서 '웨어러블 헬스케어 산업현황과 전망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이해곤 기자>

"웨어러블 기기는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신체와 건강을 위한 가장 최적화된 플랫폼이 바로 웨어러블입니다."

제민규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교수는 웨어러블 기기가 가진 특성에 대해 이야기 하며 헬스 케어 산업에서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미래 핵심 기술 가운데 하나인 웨어러블 기기와 이를 활용한 헬스케어 산업에 대해 전망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KAIST(한국과학기술원·총장 강성모)는 15일 KI빌딩 퓨전홀에서 '웨어러블 헬스케어 산업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건강관리를 해주는 미래의 헬스케어 산업을 전망하고 국내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료서비스와 정보통신 기술이 융합한 '웨어러블 헬스케어' 산업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에 비유되며 새로운 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 받고 있으며, 구글과 삼성 등 글로벌 기업들도 관련 산업을 발 빠르게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회준 KAIST 전기및전자공학과 교수는 워크숍에서 '웨어러블 헬스케어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발표하며 "의료와 IT가 융합하면서 전통적 헬스케어 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게 해줄 것"이라며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웨어러블 헬스케어 산업은 차세대 국가 성장 동력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민규 교수는 웨어러블 기기가 헬스 산업에 가장 특화된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이해곤 기자>
제민규 교수는 웨어러블 기기가 헬스 산업에 가장 특화된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이해곤 기자>

이어 제민규 DGIST 교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통합접근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웨어러블 기기가 가진 크기와 무게, 발열, 전력 사용 등에 대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으면 무한한 가능성을 가질 수 있다"며 "사용자를 위한 환경 개선과 커뮤니케이션 기능 등을 발전 시키는 것이 남은 과제"라고 말했다.

실제 웨어러블 기기를 개발하고 있는 라온텍의 김보은 대표도 관련 기술을 소개하며 "웨어러블 기기의 핵심 기술인 디스플레이는 이제 우리의 눈을 넘어섰고 새로운 디스플에이에 대한 욕구와 개발은 빠르게 진행 중"이라며 "우리 실생활에서 매우 다양하게 활용되는 웨어러블 기기는 빠르게 발전해나 갈 것"으로 기대했다.

김보은 라온텍 대표는 디스플레이의 발전 속도가 눈부시다고 말하며, 현재 트렌드에 대해 이야기 했다. <사진=이해곤 기자>
김보은 라온텍 대표는 디스플레이의 발전 속도가 눈부시다고 말하며, 현재 트렌드에 대해 이야기 했다. <사진=이해곤 기자>

이 외에도 ▲유방암 발견을 위한 마이크로웨이브 이미징 시스템(이승준 이화여대 교수) ▲헬스케어 서비스를 위한 스마트 벨트(김순태 KASIT 교수)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초연결 상태를 위한 저전력 무선통신(배준성 KAIST 박사) ▲Passive BCI:Monitoring User's Cognitive and Emotional States Using "Wearable" EGG Devices(임창환 한양대 교수) ▲웨어러블 헬스케어를 위한 IoT플랫폼(김성훈 KAIST 교수) 등의 주제가 워크숍에서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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