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에서 기술혁신 장려와 현장기술자 우대풍토 조성을 위해 2002년 7월 제정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매월 중소기업과 대기업 부문에서 남·여 각 1명을 선정해 장관상을 수여하고 있다.

채기병 에이텍 책임연구원은 디스플레이장비 절전기술을 실용화하고, 화면분할기술을 일체형 PC와 모니터에 적용해 새로운 규격으로 제품화해 회사 성장에 일조했다. 특히 절전기술 관련해 모듈별 구현으로 신기술(NET)인증, 녹색인증, 조달우수제품, 성능인증, 특허 등을 획득했고, 신제품 출시까지 도맡아 경쟁력 강화와 매출상승에 기여했다.

이정표 코리아나화장품 수석연구원은 지난 13년간 세계 최고 수준의 화장품 개발에 전념해왔다. 최근 3년간 새로운 소재를 이용해 6건의 특허원료를 개발해 4건을 특허 등록했다. 특히 세계최초 항노화 소재인 피토S1P의 기전연구를 통해 업계최초로 세포신호전달을 활용한 안티에이징 물질을 적용한 화장품 브랜드인 'LAVIDA' 발표에 기여했다. LAVIDA는 발매 2년 동안 약 58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난숙 한양티이씨 전무는 국가 및 민간주요시설 신축공사 전기정보통신분야의 설계를 전담해온 설계엔지니어다. 설계본부를 주관하는 그룹장이기도 하다.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설계와 에너지 절감은 물론 안전성을 확보한 설계로 성공적인 시공의 토대를 마련했다. 그 노하우를 각 공공기관 설계심의와 자문을 통해 공유하면서 현장 품질검수단 등 현장과의 실질적인 접목을 시도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장영래 LG화학 연구위원은 18년간 코팅 소재 기술개발에 진력해 온 엔지니어로 디스플레이용 광학 코팅 필름 개발과 국산화를 이룩했다. 전량 수입하던 코팅 필름을 수입 대체함과 동시에 편광판 등 전방산업의 가격, 품질 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