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연, '제1회 나노안전성 국제 워크숍' 개최
범국가적 표준측정기술 확보에 주력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1일 '제1회 나노안전성 국제워크숍'을 기술지원동에서 개최했다. 나노물질과 제품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측정기술과 평가기술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사진=표준연 제공>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1일 '제1회 나노안전성 국제워크숍'을 기술지원동에서 개최했다. 나노물질과 제품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측정기술과 평가기술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사진=표준연 제공>

보다 신뢰성 있는 나노안전기준 마련을 위한 연구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강대임)은 1일 정부출연연구소 연구원과 대학 나노안전성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에 '제1회 나노안전성 국제워크숍'을 기술지원동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국내외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해 나노안전성연구의 현황분석과 연구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고, 이를 통해 나노안전성의 기준을 마련코자 했다.

워크숍은 유럽과 아시아 등에서 활동하는 관련연구자들의 초청발표와 전문가들의 심층 토론으로 구성됐다.

나노융합기술은 부가가치가 높은 첨단산업으로 미래 성장 동력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안전성을 평가하고 측정하는 기술에 대한 보완이 요구돼왔다.

국제적으로는 2006년 OECD에서 제조나노물질 작업반을 신설했고, 국내의 경우 2006년부터 '제2기 나노기술종합발전계획'을 세워 나노기술지원을 시작, 이어 2012년 '제1차 나노안전관리 종합계획'을 세우고 나노물질과 나노제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연구지원과 규제방안 마련을 강화해왔다.

나노안전 기준을 설정하기 위해서는 국제적으로 합의가 이뤄진 측정기술과 독성평가기술이 사용되야하는 만큼 범국가적 표준측정기술을 확보해야 한다.

강대임 원장은 "표준연은 정기적인 나노안전성 워크숍을 개최해 관련 동향을 국내 출연연과 대학, 산업체 등과 공유하고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평가기술을 개발·이전할 수 있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나노안전성 국제워크숍에서 독일의 헤럴드 피쳐 크룩 박사가 나노안전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나노안전성 국제워크숍에서 독일의 헤럴드 피쳐 크룩 박사가 나노안전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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