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 독일, 일본 등 세계 각국이 제조업의 경쟁력 올리기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제조업을 키워야 강국을 유지할 수 있다고 스스로 결론지었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제조업에 대해 설비를 투자하고 값싼 노동력을 투입하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들이 단순했지요. 하지만 이제는 이 제조업도 첨단의 길을 가지 않으면 경쟁력을 가질 수 없게 됐습니다.

미국 경쟁력 위원회와 컨설팅 업체 딜로이트가 작성한 '2013 글로벌 제조업 경쟁력 지수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제조업 경쟁력은 중국과 독일 미국, 인도에 이어 세계 5위 입니다. 인재개발과 제조업 인프라, 제조 생태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우리나라를 선진국의 문턱까지 끌어 올린 것이 이 기술로 똘똘뭉친 제조업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듯 합니다.

국내 유수의 제조업들을 살펴봐도 그 변화의 흐름은 확실하게 드러납니다. 엔지니어 출신인 권오준 포스코 신임회장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강조했고, LG화학도 R&D강화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한화도 꾸준한 투자를 통해 태양광 산업을 12분기만에 흑자로 전환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선진국과 신흥국 사이에서 앞으로 더욱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하는 입장입니다. 컨설팅업체 딜로이트는 2018년의 국가 경쟁력도 조사했는데요. 우리나라는 한계단 떨어진 6위로 예상됐다고 합니다. 독일이나 미국 등의 강대국들도 순위가 하락하고, 인도와 브라질 등 신흥 국가들이 약진 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제조업은 일자리 창출의 핵심 요인이며, 이를 통해 국가가 존속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근간입니다. 첨단산업으로 향해가는 제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앞서갈 수 있는 인력 양성과 기술력 향상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때입니다.

대덕넷이 뽑은 오늘의 뉴스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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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선일보] IT 못잖은 첨단 제조업, '人·技'에 달렸다

최근 미국·중국·독일·일본 등 세계 각국은 제조업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강국을 유지하기 위한 최선의 길이라고 결론 짓고 제조업 패권(覇權)을 거머쥐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2. [한국경제] "산업화 시대 수학·과학 역할, 디지털경제 시대엔 SW가 맡는다"
"수학·과학은 원래 일부 사람들만 배우던 학문이었어요. 그런데 산업사회로 접어들면서 모든 사람이 배워야 하는 기초 과목이 된 거죠. 컴퓨터 소프트웨어 교육은 디지털시대의 수학·과학과 같습니다."

3. [동아일보] 中, 거대 자본과 內需시장을 무기로…'新 IT인해전술'
정보기술(IT)분야에서 '신(新) 넛크래커(Nut Cracker·호두 까는 기구)' 시대가 시작됐다는 소리가 나온다. 막강한 자본과 거대한 내수 시장, 정부의 강력한 지원이 어우러져 폭발적으로 성장한 중국의 거대 IT 기업들이 한국 공략을 본격화하면서다.

4. [중앙일보] 17인치 터치스크린이 '뇌'…길 찾기, 온도 조절 척척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살면서 현지 투자은행에 근무하고 있는 찰스 김은 자동차 매니어다. 벤츠부터 BMW, 포르셰 등 고급차들을 두루 섭렵했다. 40대 후반인 김씨가 올 3월 선택한 차종은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 S 85다. 김씨가 지난 8주 동안 모델 S 85를 몰아본 시승기를 보내왔다(현재까지 국내에 수입된 테슬라는 현대차 연구소 2대를 포함해 모두 4대다).

5. [한국경제] 안경 없이 3D 영상 '아마존 파이어폰' 출격
세계 최대 온라인 소매업체 아마존이 18일(현지시간) 자체 개발한 스마트폰인 ‘파이어폰’을 발표했다. 안경 없이 3차원(3D) 입체 영상을 볼 수 있는 최초의 스마트폰이다. 아마존은 이 스마트폰을 통해 음악 영화 등 콘텐츠를 판매하고 전자상거래의 기본 도구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파이어폰이 삼성전자와 애플이 장악한 스마트폰 시장의 양강 구도를 흔들 수 있을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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