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동통신사 소프트뱅크는 18일 범용 로봇 운영체제 'V-Sido(부시도)'를 선보였습니다. V-Sido는 헬스케어와 건설 등 다양한 목적으로 생산된 로봇 모두에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로봇 개발의 가장 큰 걸림돌 가운데 하나가 바로 운영체제(OS)입니다. 로봇의 뇌를 어떻게 조종하고 운영하는가에 대한 문제죠. V-Sido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손쉽게 로봇을 제어할 수 있다고 합니다.

로봇 OS 개발에 IT기업들의 참여가 뜨겁습니다. 소프트뱅크 로봇 개발 부문 자회사인 아스라텍의 요시자키 와타루 수석 개발자는 "구글 안드로이드가 다양한 태블릿 PC나 스마트폰에 활용되는 것처럼 다양한 로봇에 적용할 수 있는 범용 로봇 OS를 개발했다"고 이번 발표에 대한 의의를 밝혔습니다. 로봇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선점 하겠다는 소프트뱅크의 야심찬 계획을 엿볼 수 있습니다.

로봇 OS 선점에 대한 노력은 꾸준히 있어왔습니다. 구글 초기 멤버인 스콧 핫산이 2006년 설립한 윌로 개러지(Willow Garage)는 'ROS'라는 로봇 OS를 오픈소스로 공개하기도 했고, 마이크로소프트도 'MSRDS'라는 윈도 계열 OS를 개발했습니다.

로봇의 뇌에 해당하는 OS를 컨트롤한다는 것은 어쩌면 로봇의 전부를 지배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기업들이 앞다퉈 시장에 뛰어드는 이유도 바로 거기에 있지 않을까요.

대덕넷이 뽑은 오늘의 뉴스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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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선일보] 소프트뱅크, 로봇OS '부시도(V-Sido)' 공개
일본 소프트뱅크가 로봇에 활용되는 운영체제(OS)인 '부시도(V-Sido)'를 공개했다. 블룸버그는 18일(현지시각)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로봇을 위한 안드로이드를 만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구글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운영되듯, 부시도는 헬스케어와 건설,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목적의 로봇이 활용될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2. [한국경제] "걸을수록 뇌는 진화하죠"
뇌. 동물을 움직이는 명령체다. 고등동물인 사람의 뇌는 하등동물보다 진화했다. 동물적 본능과 감정 외에 이성적 판단을 하는 대뇌가 인간의 중추다. 중세기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시체의 뇌를 해부한 것처럼 뇌를 캐보려는 탐구는 계속됐다. 다른 신체 조직과 달리 살아있는 사람의 머리를 열어 보는 것은 힘들었다. 1970년대 컴퓨터단층촬영장치(CT·Computer Tomography)와 양전자단층촬영장치(PET·Positron Emission Tomography), 자기공명단층촬영장치(MRI·Magnetic Resonance Tomography)라는 뇌영상 촬영 기계가 발명되면서 달라졌다.

3. [매일경제] 줄기세포로 인공혈액 만든다
자동차 사고나 전쟁과 같은 재난·재해 현장에서 사람들이 소중한 목숨을 잃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과다 출혈이다. 치료에 필요한 혈액은 다른 사람 몸에서 채취해야 하기 때문에 항상 부족하다. 해마다 전 세계적으로 부족한 혈액 양은 4500만~9000만ℓ. 만약 언제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인공혈액'이 개발된다면 어떨까.

4. [한국경제] "공급과잉에 장사 없다"…화학업계 '선택과 집중'으로 위기 돌파
충남 대산공단에 있는 현대코스모 제2공장. 벤젠과 파라자일렌(PX) 등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이 공장은 이달 초 가동을 중단했다. 2년에 한 차례 실시하는 정기보수 명목이지만 수요 부진 영향으로 공급을 줄이려는 목적도 있었다. 회사 관계자는 "업황이 좋을 때는 보통 한 달 이내에 정기보수를 마치고 공장을 재가동하지만 최근엔 제품 가격이 약세인 데다 수요도 많지 않아 보수 작업을 서두르지 않고 있다"며 "언제 다시 공장을 돌리겠다는 목표 시점도 정해놓지 않았다"고 말했다.

5. [중앙일보] 공유지의 비극과 국가통신망 재난관리
두 달 넘게 대한민국은 세월호 참사를 겪고 이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사회의 부조리와 기업의 과도한 이익 추구가 결합했을 때 어떠한 결과를 만들어 내는지 명확히 볼 수 있었다. 쑹훙빙의 책 『화폐전쟁』은 정부(왕정)의 무능, 금융가의 탐욕이 지난 100여 년간 우리 인간들의 삶을 파괴하고 괴롭혔는지를 잘 보여 주고 있다.

6. [동아일보] SKT, 스마트 앱세서리 사업 영토 확장
스마트폰 화면을 거실 TV에 띄워 온 가족이 모바일 게임을 함께 즐긴다. 야외 캠핑장에서는 텐트 벽면이나 걸어놓은 천 등을 스크린 삼아 초소형 빔프로젝터로 스마트폰에 저장된 영화를 상영한다. 최근 SK텔레콤은 이처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와 연동해 쓰는 주변 기기인 '스마트 앱세서리'(애플리케이션과 액세서리의 합성어) 제품을 의욕적으로 내놓고 있다.

7. [매일경제] '3D프린팅 메이커' 천만명 키운다
2020년까지 '3차원(3D)프린팅 메이커(1인 제조자)' 1000만명을 양성하기 위한 범부처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3D프린팅 메이커는 3D프린터와 같은 디지털 제작 도구를 활용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직접 실물로 만드는 이들로, 제조 패러다임을 바꾸고 창업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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