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진흥재단, 18일 'Cross Border 기술사업화 정책세미나'
국내·외 엑셀러레이터, 투자전문가 참여…전략·활성화 논의

특구 기술의 글로벌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국내·외 엑셀러레이터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김차동)은 18일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Cross Border 기술사업화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

특구진흥재단은 지난 5월 미국의 벤처캐피탈 DEV, 브라질 리우그란데술주와 업무 협약을 맺고 과학기술 교류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이번 세미나는 이 협약의 후속조치로, 미국과 브라질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해외의 기술사업과 정책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특구의 발전방향을 이야기 하기 위해 마련됐다.

'Cross Border 기술사업화 촉진방안'과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엑셀러레이터 전략'으로 나눠 진행될 세미나는 미국 VC, 엑셀러레이터, 한국 엔젤투자자, 브라질·터키·필리핀 대표단 등과 국내·외 기술사업화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패널 토론로 진행될 예정이다.

알랜 맥글래이드 미국 DEV 대표는 미국 기술사업화 정책 동향과 미국시장에서 글로벌 기술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아이디어부터 사업화까지의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MIT경영대학원이 선정한 '15대 최고의 창업 엑셀러레이터(15 Best Startup Accelerators)' 가운데 하나인 ER Accelerator의 무랏 아키하노그루 대표는 성공적인 글로벌 창업 전략과 엑셀러레이터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해 줄 계획이다.

또 김철환 카이트창업가재단 이사장은 대덕에서의 기술 창업과 엔젤투자에 대해, 브라질·터키·필리핀의 정책 전문가들은 각국의 기술사업화 정책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특구내 Cross Border 기술사업화와 창업 활성화, 특구육성정책의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열리는 패널토론에는 최경현 한양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을 좌장으로 이민화 KAIST 교수, 서준석 특구진흥재단 실장 등이 참석한다.

김차동 이사장은 "이번 정책세미나를 통해 특구내 글로벌 기술사업화를 촉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알랙 맥글래이드와 무랏 아키하노그루 대표 등은 특구기업과의 1:1 투자 미팅도 함께 진행하며 특구기업의 해외투자유치와 미국시장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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