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고성 라벤더 축제 30일까지
보랏빛 물결과 향기 속에서 여유와 힐링

오는 30일까지 강원도 고성에서 라벤더 축제가 열린다. 향기로 가득한 힐링을 원한다면 꼭 한 번 찾아보자. <사진=하늬라벤터팜 제공>
오는 30일까지 강원도 고성에서 라벤더 축제가 열린다. 향기로 가득한 힐링을 원한다면 꼭 한 번 찾아보자. <사진=하늬라벤터팜 제공>

라벤더는 대표적인 방향식물이다. 식물 전체가 향을 가지고 있어 가든식재, 드라이플라워, 포푸리, 차, 요리 등 그 활용도가 매우 높다. 15cm에서 1m까지 자라는 라벤더는 보랏빛 자태가 아름답지만 오래도록 변치 않는 향기가 더욱 일품이다.

우리나라 동쪽 끝 최북단 강원도 고성, 건봉사 자락 넓은 벌판이 라벤더로 가득하다. 마을과 농장을 보랏빛으로 물들이는 라벤더가 장관을 이룬다. 하지만 눈으로 보기 전 향기가 먼저 몸을 채운다. 향기로 가득한 힐링을 꿈꾼다면 강원도 고성으로 가보자.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보랏빛 축제가 고성에서 한창이다. 오는 30일까지 '2014 고성 라벤더 축제'가 고성군 간성읍 어천리 하늬라벤더팜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 9일부터 '눈속에서 피어나는 보랏빛 향기 7번째 이야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다양한 행사로도 가득하다.

대표적 방향식물 라벤더는 식물 전체가 향을 가지고 있다. <사진=하늬라벤더팜 제공>
대표적 방향식물 라벤더는 식물 전체가 향을 가지고 있다. <사진=하늬라벤더팜 제공>

라벤더 수확, 비누·천연방향제·향기주머니 만들기, 라벤더 피자 만들기, 라벤더 공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마련돼있다.

또 20년이 넘은 메타세콰이서 숲에서 캠핑을 하며 농장주와 직접 허브이야기를 나누는 '힐링 캠프'도 경험할 수 있다.

매주 주말에는 슬리퍼 날리기 대회가 열리며, 20일부터 22일까지는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도 진행된다. 축제 기간 찍은 사진을 응모하는 포토 콘테스트 등 특별 이벤트도 진행되니 연인과 가족들은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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