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R&D성과 이전·사업화 마중물 기대

KISTI는 온라인 기술가치평가시스템 '스타-밸류 4.0'을 13일부터 공식 오픈한다.
KISTI는 온라인 기술가치평가시스템 '스타-밸류 4.0'을 13일부터 공식 오픈한다.

정부출연연구소나 대학이 보유한 기술의 경제적 가치를 평가하는 시스템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박영서)는 온라인 기술가치평가시스템 '스타-밸류 4.0'을 13일부터 공식 오픈한다.

스타-밸류 4.0은 기술 또는 특허의 경제적 가치를 온라인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구현한 시스템으로, 할인현금흐름 기반의 수익접근법(DCF) 모델, 실물옵션 이론을 반영한 하이브리드 모델 등을 탑재하고 있다.

또한 KISTI에서 보유한 시장정보와 기업 재무정보, 특허정보, 기술수명주기 정보 등 다양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시스템 내에서 연계 활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제공함으로써 신뢰성 있는 가치평가를 하도록 돕는다.

스타-밸류는 2000년대 초반, 개발에 착수해 2004년 최초로 대중 서비스를 개시한 바 있다. 국가 R&D를 수행하는 정부출연연구소나 대학이 보유한 기술의 경제적 가치를 평가해, 산학연 간의 기술이전과 기술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개발됐다.

스타-밸류 4.0은 지난해까지 제공됐던 스타-밸류 3.0에 비해 재무·특허·인용지수 데이터베이스 등이 상당수 개선됐다.

박영서 원장은 "출연연구소나 대학 등이 수행한 국가 R&D의 성과를 활발하게 이전하거나 사업화하는 데 스타-밸류 4.0이 많은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KISTI는 2002년에 기술평가기관으로 지정된 이래 산학연이 보유한 수백 건의 기술에 대한 기술가치평가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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