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연구단 운영방안 설명회 개최
공동운영단장 확대·부연구단장 제도 새롭게 도입

IBS는 11일 KAIST에서 연구단 운영방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공동연구단장 제도가 전 분야로 확대되고 부연구단장 제도가 새롭게 실시된다.
IBS는 11일 KAIST에서 연구단 운영방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공동연구단장 제도가 전 분야로 확대되고 부연구단장 제도가 새롭게 실시된다.
IBS(기초과학연구원·원장 대행 신희섭)가 새롭게 바뀌는 연구단 운영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최근 연구자 사이의 협동연구나 실험분야와 이론분야의 공동연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유연하고 효과적인 연구단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연구 특성에 맞는 연구단을 구성하고 연구단장급 연구자의 상호 협력이 뒷받침돼야 우수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IBS는 연구단의 형태나 규모가 다양해지는 것을 반영, 공동연구단장 제도를 전 분야로 확대하고 부연구단장 제도를 새롭게 실시하기로 했다.

공동연구단장 제도는 하나의 연구단 안에 여러명의 연구단장들이 연구그룹을 구성해 연구단을 운영하는 것으로 수학과 이론물리 분야 연구단에만 적용돼왔다. 이를 통해 다양한 연구가 보다 독립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IBS는 기대했다.

부연구단장 제도도 연구단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새롭게 도입됐다. 그룹리더를 부연구단장으로 격상시켜 우수 연구자를 모집하는데 힘을 실어주는 한편 예산 규모에 대한 권한도 부여해 유연하고 독립적인 운영을 가능케 한다는 계획이다.

11일 KAIST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유영준 연구지원본부장은 "연구기회를 확대하고 보다 유연한 연구를 위해 새로운 제도를 도입했다"며 "독립적이고 효율적인 연구를 위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설명회에 이어 오는 30일 공모가 완료되는 부연구단장 공모와 관련해 선정방식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현재 IBS에는 21명의 연구단장이 있으며 오는 30일까지 10개 연구단 25개 분야에서 모집 중이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9일 대구를 시작으로 12일 서울, 16일 광주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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