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기업 참여…18일~30일까지 원서접수

대학원 학위 취득과 취업을 동시에 잡는 프로그램이 있다.

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총장 이은우)는 출연연 캠퍼스에서 석·박학위를 취득하고 유망 중소·중견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할 수 있는 산업체 특별전형(계약학과)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번 특별전형은 7개 산업체와 5개의 출연연 캠퍼스가 연계, 총 8명(박사과정 2명, 석사과정 6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18일부터 30일까지다. 최종 합격자는 8월 1일 발표한다.

선발된 신입생들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측정과학), 한국생명공학연구원(기능유전체학), 한국기계연구원(플랜트기계공학), 한국생산기술연구원(지능형로봇공학), 한국전자통신연구원(컴퓨터소프트웨어) 등에서 연구와 학업을 병행하며, 장학혜택이 지원된다.

채용조건형의 경우 등록금 전액과 연수장려금(박사과정 160만원/월, 석사과정 120만원/월)을 지원하고, 장학금으로 박사과정 연 1000만원, 석사과정 연 700만원을 지급한다. 계약학과 운영에 필요한 경비는 UST와 출연연이 70%, 기업체가 30%를 부담한다.

학위 취득 후에는 ▲인텍플러스 ▲엔지켐생명과학 ▲삼진정밀 ▲위드텍 ▲비전세미콘 ▲에스모바일텍 ▲모비안 등 우수 중소기업에 취업, 출연(연)에서 익힌 연구경험과 지식을 살려 핵심 연구인력으로 활동한다.

이은우 UST 총장은 "국가연구소대학의 특징을 활용한 우수 연구인력을 양성하여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시에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수요를 발굴하여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첫 신입생을 모집한 상반기에는 평균 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최종 3명이 선발됐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