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경기도·카카오·서울대·아주대병원 합심, 전방위 지원키로

디지털선도형 콘텐츠 코리아 랩 3호의 내·외부.
디지털선도형 콘텐츠 코리아 랩 3호의 내·외부.

디지털선도형 콘텐츠코리아 랩 3호가 문을 열고 '소아질환 진단·치료용 콘텐츠' 개발에 착수한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경기문화창조허브에 디지털선도형 콘텐츠코리아 랩 3호를 개소했다고 22일 밝혔다.

랩 3호에서는 올해 말까지 소아 약시, 심장 질환, 알레르기 질환을 가진 어린 환자들의 진단과 치료를 위한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디지털선도형 콘텐츠코리아 랩은 1인기업, 예비창업자 등으로 이뤄진 프로젝트 팀을 대상으로 하는 미래부의 지원사업으로  콘텐츠 제작과 사업화 전 단계에 걸쳐 제작비나 법률·회계 전문가 컨설팅, 기술지원, 해외 마케팅 등을 선택해 지원하는 '카페테리아식 지원사업'이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부천 경기콘텐츠진흥원의 랩 1호에는 차세대 영상 콘텐츠가, 서울 한성대의 랩 2호에는 태블릿 PC용 온라인 서핑 콘텐츠가 선정됐다.

미래부는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비용과 기획·제작·유통 단계에서의 전문가 컨설팅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에는 미래부가 3억5000만원, 경기도가 1억원 등 총 4억5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카카오는 콘텐츠 제작과 유통과정에 필요한 기술을 지원하며, 서울대 어린이 병원과 아주대 병원은 의료자문과 콘텐츠 보급·활용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개발된 콘텐츠는 서울대 어린이 병원과 아주대 병원에 무료로 제공되며 다른 질환이나 의료기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정보통신기술과 융합한 디지털콘텐츠가 창업희망자들에게는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국민들에게는 일상 생활에서 행복을 더해 주는 창조경제 대표 분야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미래부는 디지털선도형 콘텐츠코리아 랩은 2017년까지 15개소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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