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방사선원 이용을 위해 KINS(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 김무환)와 육군 종합정비창(부대장 김명규)은 20일 '방사선 안전분야 MOU'를 체결했다.

종합정비창은 원자력안전법에 따라 전군의 각급 부대에서 허가받은 폭발물 탐지, 항공기 부품결함 확인 등 군사적 목적의 방사선원에 대한 검사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방사선 안전검사 상호 지원 및 검사 수행결과·교훈 공유 ▲군용 방사선원의 규제정보와 교육 프로그램 교류 ▲군용 방사선원의 안전성 증진 및 기술력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또 공동 워크숍을 주기적으로 개최해 최신 방사선 방호 정보를 공유하고 방사선원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김무환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KINS와 육군정비창이 보유한 전문성을 상호 공유함으로써 안전한 방사선이용을 위한 시너지 효과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