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硏, '하나로 심포지엄 2014' 개최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은 9일 연구원 내 국제원자력교육훈련센터(INTEC)에서 '하나로 심포지엄 2014'를 개최한다. 미래부가 주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산·학·연 하나로 이용자와 하나로 운영자·정부 간의 정보 교환과 상호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청강연과 기술 분과 발표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방사선동위원소 이용 신개념치료기술개발 플랫폼 구축사업 ▲원자력硏 동위원소 발자취와 발전 방향 ▲일본산업체에서의 중성자회절연구 이용 ▲나노겔, 내부 가교된 전달체용 나노입자 등 4개의 발표세션이 진행된다.

올해는 방사선동위원소 이용 연구 50주년을 기념해 동위원소 분야 논의가 예전에 비해 확대된다. 또한 포스코, 현대자동차 등 5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모여 원자로 기술을 산업체에 적용하기 위한 논의도 있을 예정이다. 

연구로 이용·운영과 관련해서는 중성자 빔 이용, 핵연료·재료 조사시험, 방사성동위원소 등 5개 분야에 대한 연구 성과들이 발표된다.

한편, 하나로는 원자력연이 자력으로 건조한 열출력 30MW급 다목적 연구용 원자로다. 1995년 첫 임계에 도달해 올해 2월 10일 누적 운전 일수 3000일을 돌파했다.

원자력연은 하나로 이용과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핵연료·재료조사 시험 전문연구회, 중성자 방사화 분석 전문연구회 등 4개 분야의 원자로 전문 연구회를 운영하고 있다.

9일 국제원자력교육훈련센터에서 개최되는 '하나로 심포지엄 2014'. <사진=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9일 국제원자력교육훈련센터에서 개최되는 '하나로 심포지엄 2014'. <사진=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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