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재단, 피터 그륀버그 초청강연…13일 KAIST 대강당서

2007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피터 그륀버그 독일 율리히 연구센터 교수. <사진=연구재단 제공>
2007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피터 그륀버그 독일 율리히 연구센터 교수. <사진=연구재단 제공>
과학자의 꿈을 키워가는 청소년에게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를 직접 만나볼 좋은 기회가 마련됐다.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정민근)은 13일 오후 3시 KAIST(한국과학기술원)에서 2007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피터 그륀버그 교수 초청강연을 개최한다. 올해부터 추진하는 지식나눔 행사인 '한국연구재단과 함께 하는 즐거운 이동과학교실'의 첫 포문이다.

이날 행사는 고교생 800여 명을 초청, 피터 그륀버그 교수의 강연을 듣고 질문·응답하는 시간으로 진행되며, 초·중학생들에게는 연구현장을 직접 둘러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피터 그륀버그 교수는 'Singing rod를 통해 알아보는 물리적 현상의 이해(The singing rod and related acoustic phenomena)'라는 제목으로 일상에서 목격할 수 있는 현상을 주제로 미래 과학도들에게 물리학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그륀버그 교수는 현재 자성구조의 스핀트로닉스분야를 연구하고 있으며 2007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것 외에도 휴렛패커드 유럽물리학상 등을 받은 세계적 석학이다.

한국연구재단 관계자는 "이동과학교실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과학자의 꿈을 심어 주는 활동은 물론 사회 지식나눔 활동에 앞장 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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