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2억5000만원 기술개발자금 지원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제품에 대한 기술개발자금 지원 사업이 시행된다.

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청장 류붕걸)은 대기업·공공기관이 구매를 약속한 중소기업 신제품의 개발을 지원하는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의 기업 제안과제 사업계획서를 접수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이 개발한 개발 기술을 수요처에 제안하고 '자발적 구매협약 동의서'를 받아 자유롭게 응모하는 과제에 대해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사업에 선정되면 개발비 75% 범위 내에서 최고 2억5000만원까지 무담보·무이자로 지원되며, 제품개발에 성공하면 개발을 의뢰한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이 직접 구매하기 때문에 판로까지 확보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사업계획서를 5월 13일까지 중소기업 기술개발 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으로 접수하면 된다.

류붕걸 청장은 "많은 기업들이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성공했지만 판로를 확보하지 못해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는다"며 "올해부터는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개정돼 지자체 등의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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