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택(63)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한국정보통신대학교(ICU) 석좌교수로 임명됐다.

양 전장관은 내년부터 고급 정보기술(IT) 인력 양성에 나선다.

ICU는 30일 "국내 IT 개발의 산 증인인 양 전 장관을 석좌교수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양 전 장관은 미국 브루클린공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한국전자통신연구소(ETRI) 전전자교환기(TDX)개발단장과 ETRI 원장, ICU 초대 총장 등을 거쳐 2001년 3월부터 2002년 7월까지 정보통신부 장관을 역임했다.

한편 양전장관은 지난 10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건물 명명식을 가진바 있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