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넷 원테크놀로지 등 2개사... 회사 인지도 향상 차원

'우리는 라디오 방송으로 회사 홍보를 한다' 대덕밸리 벤처기업이 지역 라디오 방송에 자사 광고를 내며 회사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어 화제다. 회사 인지도 향상과 이미지 제고를 위해 TV광고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라디오 방송을 회사 홍보의 수단으로 이용하기 시작한 것.

가장 적극적인 회사는 대덕밸리에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엑스포넷(www.exponet.co.kr, 대표 조한출). 이 회사는 지난달부터 대전방송(TJB), 대전MBC, 청주 민영방송(CJB), 청주MBC 등 대전과 청주지역 라디오 방송과 TV 자막방송을 통해 광고를 내 보내고 있다. 엑스포넷 조한출 사장은 "특히 벤처기업의 경우 방송광고료를 70%가량 할인받을 수 있기 때문에 경제적 부담도 그리 큰 편이 아니다"면서 "광고를 한지 얼마되지는 않지만 회사 인지도와 이미지 제고에 직간접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대덕밸리 의료용 레이저 기기 전문 벤처기업 원테크놀로지(www.wtlaser.com, 대표 김종원)도 이달부터 라디오 광고를 통해 회사를 알리고 있는 케이스. 의료용 레이저 기기를 개발,생산하고 있는 이 회사는 12월중에 대전방송(TJB) 라디오 방송에 오전과 오후시간대 하루 5회씩 전파를 타고 청취자와 만나게 된다.

이 회사 이의균 상무는 "라디오 방송광고가 나간 뒤 대전과 천안지역의 병원에서 문의가 오는 등 기대이상의 광고효과를 보고 있다"며 "내년에는 광고를 새롭게 제작해 계속적으로 광고를 내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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