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세 대만의 과학자 궈자오린(스탠퍼드대 물리학 조교수)은 138억년 전 우주를 탄생시킨 빅뱅(대폭발)이론을 입증하는 중력파 흔적을 찾아낸 연구진 4명 가운데 유일한 동양인입니다. 대만 언론들은 지난 며칠간 연구진이 이번에 발표한 내용 못지 않게 그를 집중 조명하며 "대만 교육의 우수성"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그는 대만 최고 엘리트 코스를 석사까지 밟았으며 uc버클리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돈과 거리가 멀었던 우주 연구 외길 20년을 걸어왔기 때문입니다. 그가 그 외길을 꿋꿋이 걸어올 수 있었던 이유는 "내가 하고 싶었던 연구를 한다"는 자부심이 큰 이유라고 말합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 어느 분야에서든 최고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또 다른 예라고 보여집니다.

그렇다면 그가 속해 있는 연구팀이 증명한 '중력파 흔적'은 무엇일까요? 중력파는 질량이나 운동에 변화가 있을 때 발생하는 파동으로 천체가 충돌하거나 폭발하는 천문학적 수준의 사건뿐만 아니라 우리가 손가락을 쥐었다 폈다 하는 사소한 일로도 생긴다고 합니다. 그만큼 세상은 중력파로 가득차 있지만 중력파는 물질과 거의 상호작용 하지 않기 때문에 지금까지 검출이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그 중력파 패턴을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연구팀이 찾아낸 것입니다.

사실 빛의 생성이 우주 생성 초기부터 존재했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38만 년이나 흐른 뒤에 최초의 빛이 생겼다고 합니다. 이전까지는 우주의 밀도가 너무 높고 뜨거워 빛이 그 사이를 뚫고 나올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이 최초의 빛은 원시 중력파가 만든 왜곡된 시공간을 통과했기 때문에 그 흔적이 우주배경복사에 고스란히 남게 됐는데, 연구팀이 찾아낸 우주배경복사 속 원형 편광 패턴이 이 최초 빛의 흔적으로 "우주가 빅뱅 후 급격히 팽창했다는 '인플레이션'이론을 뒷받침하게 된 것입니다.

대만에서는 이를 두고 1986년 첫 노벨 화학상을 받은 리위안저 이후 두 번째 대만 국적의 노벨상 수상자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대덕넷이 뽑은 오늘의 뉴스 전해드립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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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동아일보] 태초에 빛은 없었다?… 빅뱅후 38만년 지나 한줄기 빛
1980년 앨런 구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가 우주가 빛보다도 빠른 속도로 급팽창했다는 ‘인플레이션’ 이론을 제안함으로써 빅뱅 이론은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빅뱅으로부터 약 3분 뒤, 급팽창을 마친 우주에서는 수소와 헬륨, 리튬 같은 입자들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우주를 구성하는 물질의 99% 이상이 이 과정에서 생겨났다.

성경에서는 빛이 마치 우주 생성 초기부터 있었던 것처럼 표현되고 있으나, 실제로 우주에서 빛이 태어난 것은 빅뱅 후 38만 년이나 흐른 뒤다. 이전까지는 우주의 밀도가 너무 높고 뜨거워 빛이 그 사이를 뚫고 나올 수가 없었던 것이다. 우주가 충분히 식고 밀도가 낮아지면서 빛 입자인 광자는 비로소 직진운동을 하기 시작했고 이때 최초의 빛이 우주에서 깨어났다.

2.[조선일보] "과학자 궈자오린이 누구지?"… 母國 대만 들썩
무명의 42세 과학자가 대만 사회의 깜짝 영웅이 됐다. 138억년 전 우주를 탄생시킨 빅뱅(대폭발)이론을 입증하는 중력파 흔적을 찾아냈다고 지난 17일 미국 매사추세츠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센터에서 발표한 연구진 4명 가운데 유일한 동양인 대만 출신 궈자오린(郭兆林·스탠퍼드대 물리학 조교수)이다.

대만 언론들은 지난 며칠간 연구진이 이번에 발표한 내용 못지않게 그를 집중 조명했다. 중국과의 서비스 무역협정 비준에 반대하는 대학생의 입법원(국회) 점거 시위로 뒤숭숭한 분위기에서도 세계적 과학자를 배출했다는 자부심에 사뭇 뿌듯해하는 분위기다.

3.[중앙일보] 깜짝 등장 래리 페이지 “컴퓨터 아직 투박”
컴퓨터는 아직도 너무나 투박합니다(Computing is still too clunky.)”“컴퓨터 기술이 가야 할 길은 아직 멀다”고 말했다. 패드의 등장 이후 많은 이들이 PC산업의 몰락을 점치지만 오히려 그는 컴퓨터 시장이 얼마든지 무궁무진하게 발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강조한 것이다.

그는 컴퓨터가 사람의 마음을 읽는 인공지능 위주로 발전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컴퓨터의 기능은 단순한 명령 수행뿐만 아니라 ‘사람이 뭘 원하는지, 그 맥락은 무엇인지’를 이해하는 것”이라며 발전 가능성은 끝없음을 답했다.

4.[동아일보] 호주 서쪽 2500km 해상에 2개 대형물체… 정찰기 급파
실종 13일째인 20일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가 인도양 남쪽에서 발견됐다. 토니 애벗 호주 총리는 이날 호주 캔버라 하원에서 “실종 여객기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물체 2개가 인도양 남쪽 해상에서 포착됐다”며 “이번 정보는 새롭고 믿을 만하다”고 강조했다.
호주 공군은 오리온 수색기를 현장에 급파했다. 미국의 최첨단 해상 초계기인 포세이돈도 현장에서 잔해를 확인하는 등 지지부진했던 수색 작업도 활기를 되찾았다. 다만 애벗 총리는 “발견한 물체가 실종기와 연관이 없을 수도 있다”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5.[중앙일보] "천송이 코트 중국선 못 삽니다" "한국만 있는 공인인증서 때문"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오후 2시부터 청와대 영빈관에서 7시간 동안 열린 ‘제1차 규제개혁장관회의 겸 민관합동규제개혁점검회의’에서 “(불필요한 규제가) 청년 일자리를 막고 있는 것은 거의 죄악”이라며 “안 되는데 어떻게 하느냐는 말만 하지 말고 이슈화시킬 것은 이슈화시키라”고 장관들에게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규제 개혁의 애로점을 호소한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발언 후 이렇게 말했다.

6.[한국경제] 수출산업 미래, 통상전략에 달렸다
산의 정상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가파른 길을 오르는 체력과 산의 지형을 파악하고 장애물을 헤쳐나가는 전략이 함께 필요하다. 마찬가지로 한국이 선진국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무역 및 경제성장을 주도하는 튼튼한 산업 기반과 이들 산업을 뒷받침하고 각종 장벽을 제거하는 통상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

7.[매일경제] 사물인터넷 전문가 10만명 키우자
제조업 강국 독일은 앙겔라 메르켈 총리 주도 아래 사물인터넷(IoT)과 제조업을 결합한 `인더스트리4.0`을 국가전략으로 삼아 30% 이상 생산성을 높이는 혁신에 나섰다. 중국은 `감지중국(感知中國)`을 선언하고 사물인터넷에 대대적인 투자와 지원을 시작했다. 내륙 도시 우시를 사물인터넷 시범도시로 지정하고, IoT 대학까지 설립하기로 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정부는 각종 규제를 개혁해서 벤처 기업가정신을 되살리고 IT는 물론 의료와 헬스케어, 패션 물류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걸쳐 활발한 융ㆍ복합을 이끌어서 미래 성장동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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