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혁신센터 조성 위한 논의 시작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창조경제 확산의 큰 축

대구 창조경제 추진의 전진기지가 될 '대구창조경제협의회'가 출범했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17일 오후 5시 대구시티타워 노보텔에서 이상목 미래부 차관과 협의위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창조경제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구창조경제협의회는 지역 특화사업 분야 기업에 대한 지원과 함께 지역 창조경제 추진 전략을 수립·실행하는 지역 경제 협의체로, 전국 17개 시·도에 설치될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창조경제 확산의 큰 축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에 출범한 협의회는 중소기업진흥공단 대구본부,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본부, 한국로봇한업진흥원, 대구경북연구원, 대구 테크노파크 등 지역 경제단체·기업·대학·연구소·지자체 등의 인사 36명으로 구성됐고,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과 대구상공회의소 문영수 상근부회장이 공동회장을 맡게된다.

대구경제협의회에서 가장 먼저 논의 될 주요내용은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핵심과제였던 창조경제혁신센터 개관이다.

이를 위해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의 조성 운영안으로 ▲5개 전략사업(정밀성형·스마트 분산형 에너지시스템·소재기반 바이오헬스·의료기기·스마트 지식서비스) 성장지원과 규제완화방안 ▲창업자·투자자 등의 소통과 협업을 위한 교류공간 개소 및 대경공동지주회사 설립 추진 ▲지역기반 엔젤투자자·VC 등 창업 엑셀러레이터 육성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과 연계한 아이디어 사업화 등을 주제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상목 미래부 차관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대구의 강점인 소프트웨어, 의료분야 등의 인프라, 인적자원 등을 잘 연계하고 지역 특화 전략산업을 육성해 지역 창조경제를 선도하는 롤 모델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대구의 산업체, 대학, 연구소, 특구본부 등 지역혁신 주체들이 적극적으로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항식 창조경제조정관 겸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 공동단장은 '미래를 여는 창조경제'라는 주제 발표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선, 해외시장 진출 등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는 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과 협조체계를 통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대구무역회관에 설치될 예정으로 4월말 개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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