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RD '2014 국가과학기술 최고경영자과정' 입교식
첫 강연자 이상목 미래부 차관, '창조경제 성과와 확산'

10일 저녁, UST사이언스홀에서 '2014 국가과학기술 최고 경영자 과정' 입교식이 열렸다. 교육 참가자들이 미래창조과학부 이상목 차관의 강연이 끝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0일 저녁, UST사이언스홀에서 '2014 국가과학기술 최고 경영자 과정' 입교식이 열렸다. 교육 참가자들이 미래창조과학부 이상목 차관의 강연이 끝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과학기술계 최고 경영자들을 위한 리더십 교육 과정이 문을 열었다.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원장 류용섭)의 2014 국가과학기술 최고경영자 과정 입교식이 11일 오후 UST 사이언스홀에서 열렸다.

지금까지 200여명의 과학계 리더를 배출하며 올해로 8기를 맞이하는 이번 과정에는 정부출연연구소 기관장과 간부들을 비롯해 정부·지자체 간부 등 경영진 30명이 참가했다.

최고경영자 과정은 과학기술조직의 리더들을 위해 정책과 리더십, 경영, 전략, 융합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프로그램이 구성됐으며, 뿐만 아니라 과학기술계 리더들 간의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류용섭 원장은 환영사에서 "과학기술계가 창조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번 교육에 참가하기 위해 주경야독(晝耕夜讀)하는 리더들에게 내실있는 교육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강사진은 이상목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유인경 경향신문 부국장, 윤은기 한국협업진흥협회장, 배종태 KAIST 교수, 유진녕 KG화학기술원장, 이석우 카카오톡 대표, 민병주 국회의원, 박태현 차세대융합기술원구원장 등이다.

입교식에 이어 첫 강사로 초대된 이상목 차관은 '상상·도전·융합을 통해 미래를 여는 창조경제'를 주제로 강연 했다. 창조경제의 핵심인 미래창조과학부의 지난 1년 동안의 성과와 앞으로 발전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차관은 "지난해 법안 통과를 하나도 하지 못했고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도 쉽지 않았다"며 "경제혁신 3개년의 핵심분야인 창조경제를 위해 미래창조과학부가 많은 숙제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이어 "7년째 2만 달러인 국민소득을 4만 달러로 끌어 올리려면 하락세를 보이는 잠재성장률을 끌어 올려야하고, 기존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중견·중소 기업이 변화를 이끌도록 하는 것이 창조경제의 핵심전략이며 이를 준비하는 것이 미래부"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교육은 7월 14일까지 총 18주에 걸쳐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연구개발특구본부 KIRD전용 교육장에서 열린다.

이상목 차관은 지난해 미래부의 성과와 올해 확산 계획 정책에 대해 강연했다.
이상목 차관은 지난해 미래부의 성과와 올해 확산 계획 정책에 대해 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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