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과학의 뿌리는 원래 하나였다고 합니다. 르네상스 이전까지는 '아트(art)'라는 표현 속에는 기술이란 뜻도 포함돼 있었다가 17세기 이후 분리되면서 전문화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세계적인 멀티플레이어 레오나르도 다빈치, 그는 수학·과학·해부학·건축학 등 모든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인 대표적인 과학자였지요. 예술가와 과학자들이  만드는 이색 전시회가 눈길을 끕니다. 과학과 예술 융복합의 결과물이 궁금해집니다. 서울 동숭동 아르코미술관에서 열리는 '다이내믹 스트럭쳐 앤드 플루이드(Dynamic Structure and Fluid)' 전(展)에서 과학이론이 만들어내는 예술을 감상해보세요.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에 관한 관심이 연일 뜨겁습니다. 기술 강국인 독일과 영국은 총리가 직접 나서 관련 사업을 키우겠다고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세계 최대규모의 정보통신기술(ICT)전시회 가운데 하나인 CeBIT(세빗)에서는 '디지털 유럽의 부활'을 위해 서로 협력하며 구체적인 방안도 찾겠다고 합니다. 우리도 이에 대한 많은 논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198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우주다큐멘터리 '코스모스'가 34년만에 후속작을 내놨습니다. 중년층 가운데 과학에 관심이 있었다면 한번쯤 들어봤을 이름입니다. 이 다큐멘터리의 후속작 '코스모스:시공오디세이'를 폭스 TV가 13부작으로 제작해 한국시간으로 10일 오전 10시부터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34년 전 '코스모스'를 전세계 7억5000만명이 시청했다고 하니 당시의 인기를 실감케 합니다. 당시 19세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첫 회 방송에 출연하기도 해 새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대덕넷이 뽑은 오늘의 뉴스 전해드립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1. [조선일보] 과학이 예술이네
서울 동숭동 아르코미술관에서 6일 개막한 '다이내믹 스트럭처 앤드 플루이드(Dynamic Structure & Fluid)'전(展)은 이제는 시대적 과제가 된 학제간 교류와 융복합에 대한 하나의 예시로 기획됐다. 순수 과학 이론과 시각 예술이 화학적으로 결합한 전시다. 10개월에 걸친 예술가-과학자 협업의 결과물로 국내 미디어아티스트 10명(7개 팀)이 수리·물리학 이론을 시청각 작품으로 형상화한 작품 7점을 선보인다. 김경미 뉴미디어아트연구회 대표와 홍성욱 서울대 과학사 과학철학협동과정 교수가 기획자로 나섰다.

2. [매일경제] 英+獨, 사물인터넷 키운다
영국과 독일이 5세대 이동통신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을 선언하며 디지털 유럽 재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9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빗(CeBIT) 2014` 개막식에서 "독일 드레스덴대학과 영국의 킹스칼리지, 서리대학이 공동으로 5세대 이동통신 기술 개발에 나서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3. [동아일보]34년을 건너…'코스모스' 美 사로잡다
미국에서 서머타임(일광절약시간제)이 시작돼 전날보다 한 시간 앞당겨진 9일 오후 9시(동부 시간·한국 시간 10일 오전 10시). 미국 전역에서 부모들이 자녀들과 TV 앞에 앉았다. 34년 전인 1980년 가을 자신들의 부모와 함께 떠났던 TV 우주여행의 즐거움과 감동을 자신의 아이들에게도 안겨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4. [중앙일보]조선·전자 한국이 웃고…자동차·기계 일본이 웃고
현대중공업은 10일 의미 있는 행사를 진행했다. 완성된 1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이상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5대에 동시에 이름을 붙여주는 명명(命名)식을 진행한 것이다. 선주인 그리스 에네셀사는 5척의 배에 ‘아르테미시오 곶(Cap San Artemissio)’ 등 그리스 지명을 인용한 이름들을 붙여줬다. 이날 행사는 조선업이 오랜 불황의 터널을 서서히 빠져나오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상징적 사건으로 해석되고 있다. 국제 해운·조선 시황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2월 우리나라 조선업체들은 세계 수주 점유율 42.3%로 오랜만에 1위에 올랐다

5. [조선일보]인력난 이겨낸 中企들…비결은 재교육과 '파격'
컴퓨터를 인터넷에 연결하는 케이블을 생산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국내 3대 통신사에 납품하는 중소기업 고려오트론. 이 회사의 최하나(36)씨는 입사 7년째인 지난 1월 차장으로 승진했다. 함께 입사한 다른 사원보다 2~3년 빨리 승진한 것이다. 윤성진(33) 과장도 마찬가지다. 광통신 분야를 전공했고 전문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아 입사 4년 만에 승진했다. 이 회사에서 승진은 나이나 성별, 근무 연차와 전혀 무관하다. 오로지 전문성과 능력으로만 평가한다.

6. [한국경제] 사자 말고 오리 되라는 工大평가
요즘 공과대학을 개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이 들린다. 정부도 공대 개혁을 위한 특별위원회까지 구성, 거기에서 연구된 개혁안을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공대는 창의적 인재를 길러내고, 산학협력을 통해 산업계의 새로운 기술개발에 기여하는 것이 기본 사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지난 15년간 산학협력이 상대적으로 위축됨으로써 공대에서의 교육과 연구가 상당부분 왜곡돼 있었다. 이는 정량화 일변도의 평가제도 탓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것이다.

7. [매일경제] 아베노믹스 발목잡는 '원전의 저주'
2011년 3월 11일 사상 초유의 쓰나미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폭발사고가 발생한 지 3년이나 지났지만 그 `재앙`은 일본 경제에도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원전 가동이 완전히 멈춘 탓에 화력발전을 위한 석유ㆍ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이 급증하며 무역수지 적자가 20개월 연속 이어졌다. 그 여파로 경상수지적자마저 사상 최대치를 두 달 연속 경신했다. 이미 고착화한 재정적자에 이어 경상적자가 지속될 위기에 놓이자 일본 정부는 본격적으로 `쌍둥이 적자`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설 정도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