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담자들 "과학입국...산학연 연계" 등 의견 제기

변화와 개혁을 희망하는 국민들이 노무현 후보를 제16대 대통령으로 선출했다. 특히 노 대통령 당선자는 충청지역에 신행정수도를 건설과 과학기술 중심의 국정운영을 실천하겠다는 공약을 내건만큼 대덕연구단지에도 새로운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내년은 대덕연구단지 조성 30주년이다. 대덕클럽과 대덕밸리벤처연합회가 주최하고 대덕넷이 주관한 좌담회에서는 향후 신정권 출범에 따른 행정수도 건설과 관련된 대덕연구단지의 위상변화와 젊은 과학자 육성방안, 산학연 연계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긴급좌담은 대덕넷 이석봉 대표의 사회로 대덕클럽 신성철 회장, 대덕밸리벤처연합회 백종태 회장,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채연석 원장, 여성과학기술자협의회 정광화 회장, 출연연 연구발전협의회 연합회 이규호 회장, 케이시크 김영렬 사장 등이 산학연을 대표해 좌담자로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다음은 '과학벤처인 긴급 좌담회'의 전문 사회자 이번 선거에서 이른바 2030(20-30대)의 역할이 또한번 빛을 발했다. 그만큼 이 세대의 역할이 중요해졌고 앞으로 한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주역이라 할 수 있다. 과학기술의 중심인 대덕연구단지에서도 젊은 과학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들을 과연 어떻게 핵심 과학인재로 키워야 할 것인가에 대해 의견을 제시해 달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채연석 원장

▲항공우주연구원 채연석 원장.
연구원들이 지위가 올라갈 때 직무 교육이 필요하다. 연구소에서 일반연구원으로 있다가 시간이 지나 선임연구원으로, 또 책임연구원으로 승진하게 된다. 책임연구원정도 되면 연구도 연구지만 연구에 대한 정책적인 면을 비롯해 비즈니스면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리더십이 있어야 한다. 연구소도 제대로 된 경쟁력을 가지려면 중간단계별 교육이 필요하다. 또한 연구원이 책임연구원으로 승진할 때 본인이 연구에만 집중하고 싶은지, 아니면 연구소 운영의 리더가 되고 싶은지에 대한 의견수렴과 검증을 거쳐야 하며 그에 따른 교육의 기회도 제공돼야 한다.

대덕밸리벤처연합회 백종태 회장

▲대덕밸리벤처연합회 백종태 회장
과학자를 위한 교육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문제는 교육 자체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가이다. 연구원 시절 책임연구원으로 승진한 뒤 교육을 받은 적이 있다. 하지만 단지 시간을 채우는 형식적인 교육이었다. 중요한 것은 교육을 통해 그 직급과 연구역량에 맞게 연구원이 변화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연구원 안식년 제도를 제안한다. 장성급 군인들은 실제로 각종 교육기관을 통해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그에 따른 변화를 시도한다. 하지만 정부출연연의 연구원들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안식년을 통해 연구원들이 의미있고 실질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

출연연 연구발전협의회 연합회 이규호 회장 연구소의 리더가 될 사람들은 연구소의 전체적인 흐름을 읽어야 한다. 연구소를 운영하는 행정에 대해서도 파악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의 시스템은 그렇지 않다. 처음 취임하면 전체 예산이 어떻게 쓰여지는지 사실 잘 모른다. 사전에 간부가 되면 이런 부분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있는 제도적인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 또한 우수한 인재들이 출연연구기관에 몰려야 한다. 몰릴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그리고 이들이 연구소를 이끌도록해야 한다. 그들이 이 곳의 주류가 되어야 한다.

연구소에 연구비가 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연구할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케이시크 김영렬 사장 이공계 기피를 막기위해서는 이공계에 진출해 성공한 삶을 살아가는 선배들의 모델이 많이 나와야 한다고 본다. 이를 위해 정책적 제도적으로 다양한 지원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다. 대덕클럽 신성철 회장 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카이스트 학부교육을 6년제 학·석사 복합과정으로 바꿔야 한다. 1~2년차에 체육·커뮤니케이션 기술·조직생활 등의 리더소양 교육과 기타 기초과목을 배우게 하고, 3~4학년 때 전공을 선택하고, 5~6학년때 자기분야에 맞는 출연연에 파견돼 직접 연구를 하는 시스템으로 가는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이와 함께 과학기술계도 새롭게 변화해야 한다. 이 부분에서 과학기술계는 비과학기술계에게 감동을 줘야 한다. 과기부의 예산을 왜 올리는지 국민들에게 잘 알려야 한다. 앞으로 국민의 세금으로 과학기술계가 어떤 성과를 가져다 줄지에 대해 국민들을 이해시켜야 한다. 사회자 과학기술의 중요성은 다 인식하지만 산출이 부족해 설득력이 다소 부족하다.
국민과 오피니언 리더에게 과학기술 투자에 따르는 예상 결과를 제시해 감동과 비전을 주어야 한다.

어떤 방안이 있는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채연석 원장 최근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된 액체추진로켓이 발사에 성공했다. 성공한 후에 연구원 홈페이지에 성공을 축하하는 많은 격려와 애정어린 말들이 게시판을 가득 메웠다. 한 네티즌은 1백명의 정치인보다 1명의 과학자가 소중한 걸을 깨닫게 된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번 액체추진로켓 발사 성공으로 우리나라 과학자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평가받았다고 생각한다. 군인이 죽으면 국가와 민족을 위해 죽은 것이다.하지만 최근 과학자가 잇따라 연구실에서 쓰러져 사망했지만 군인과 같은 대우를 받지 못했다. 하나의 사망사건에 지나지 않았다는 뜻이다. 근본적으로 과학자가 국가와 민족을 위해 밤낮을 잊고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는 사실을 널리 알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연구원들이 하는 일이 진정으로 국가와 민족을 위한 일이라는 것도 함께 알려야 한다. 이젠 과학자가 국민과 국가에 구걸하지 말고 액체추진로켓 발사처럼 특별한 연구성과물을 보여줘야 한다. 그래야 국민과 국가가 과학자들의 노고를 알아줄 것 같다. 사회 전반에 이러한 의식이 짙게 깔려있다면 이공계 진학 기피현상은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다.

과학자는 21세기에 있어 가장 선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최고의 애국자'다. 과학자들은 총칼없는 전쟁을 매일같이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과학기술 애국자들이 더욱 국가발전과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에 못지 않게 과학자들의 끊임없는 노력도 필요하다. 케이시크 김영렬 사장 과학계의 성과들을 보여줄 수 있는 시스템과 규칙을 만들어야 한다. 사실 국민들이 과학기술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모른다. 따라서 국민들이 과학을 알기 쉽고 이해하기 쉽게 하는 과학·문화적인 작업들이 장기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정광화 회장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정광화 회장
과학자들이 과연 자기자신에 대해 어떻게 평가를 할까? 우리 스스로가 큰일을 했다고 생각하지 못하고 단지 남들의 평가만 받고 있다. 다른 직종에 비해 자긍심이 떨어진다고 본다. 이런 이유는 과학자 스스로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한 홍보 마인드가 없다는 점이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도 미디어를 통한 홍보를 잘 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이런 관점에서 과학자도 과학기술에 대한 그리고 자신의 일에 대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하나의 대안으로 과학자들이 모여 국민을 대상으로 한 재미있는 수필이나 소설 등 책을 발간해 과학기술과 과학자가 국민 앞으로 한발 다가서는 방법도 있을 수 있다. 과학자를 홍보하는데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 연구단지의 대표적인 연구성과물인 반도체와 CDMA 등은 지금에 와서야 빛을 발하고 있다.

연구성과물을 내놓았을 당시 이러한 부분에 대한 홍보가 있었다면 지금의 과학기술계는 달라졌을 것이다. 그리고 과학기술 연구의 특성상 연구성과물을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 정부에선 단기적인 연구과제를 중심으로 운영하다 보니 혁혁한 연구성과가 나오지 못하고 있다. 좀 더 넓고 장기적인 시각과 안목을 가지고 과학자들을 바라봤으면 한다.

출연연 연구발전협의회 연합회 이규호 회장

▲출연연 연구원 협의회 이규호 회장
21세기 국가경쟁력은 과학기술에 있다. 과학기술 예산의 비중이 증가하나 이를 국회의원들이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차기정부의 리더들은 국민들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그 비전은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 연구원들의 처우개선을 요구하고 있지만 우리들의 처우개선이 아니다. 앞으로 젊고 우수한 과학인재들이 연구소로 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차기정부에선 국민들에게 과학기술에 대한 비전을 반드시 제시해줘야 할 것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채연석 원장 우리나라가 짧은 시간안에 왜 잘 살수 있었는가를 고민해야 할 때다. 단지 기업들이 잘 해서 잘 살게 된 것이 아니라고 본다. 기업들의 기여도 있지만 그 본질에는 과학기술자들의 피땀어린 노고가 있었기 때문이다. 차기 정부는 과학자들이 국가발전에 얼마나 기여하고 있는가를 대국민을 대상으로 널리 알려야 한다.

그러한 전 국민의 공감대 속에 우리나라 과학자는 더 많은 연구성과와 세계적인 연구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대덕클럽 신성철 회장 인풋(In-put)이 있어야 아웃풋(Out-put)이 있듯이 과학기술에는 선순환이 논리가 존재한다. 이러한 선순환을 경제적인 측면에서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 일례로 과학기술 분야에는 밸류 리턴이 있고 프라이드 리턴이 있다. 밸류 리턴은 경제적인 논리고 프라이드 리턴은 그렇지 않다. 하지만 프라이드 리턴이 침체된 우리나라 과학기술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 시킬 수 있는 것이다. 정부 정책결정자들은 과학기술분야를 단지 밸류리턴으로 보기 때문에 과학기술계에 신뢰를 갖지 못하고 있다.

그렇지만 앞으로 우리나라를 먹여살릴 수 있는 기반은 과학기술이다. 이스라엘 와이즈만 연구소는 세계의 과학자들이 동경하는 연구소 중에 하나다. 비록 그곳이 전쟁 등으로 불안한 지역임에 불구하고 동경하고 있다. 왜 그런가? 그곳에는 밸류리턴보다 프라이드 리턴이 많은 곳이기 때문이다. 대덕연구단지에는 외국의 석학들이 별로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곳이다. 앞에서 말한 항우연 연구원들은 이번 로켓발사로 프라이드 리턴이 대단히 높아졌을 것이다. 앞으로 경제적 측면인 밸류 리턴보단 프라이드 리턴을 통해 과학기술계를 재부흥해야 한다고 본다.

사회자 대덕밸리는 우리나라 최고의 산학연 집적지라는데 이견을 달지 않는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이젠 산학연 협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말해달라. 대덕밸리벤처연합회 백종태 회장 대덕연구단지는 산학연이 집적을 이룬 지역이다. 그만큼 산학연 협력에 따라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이 무한하다. 특히 산학연이 삼위일체가 잘 운영 협력한다면 무한한 아웃풋을 낼 수 있는 곳이다.

대덕밸리라는 산업체에선 밸류 리턴을 낼 수 있고 각 연구소에선 프라이드 리턴을 줄 수 있다. 또한 학교에선 산연 협력을 통해 그 뭔가를 얻을 수 있다고 본다. 이러한 산학연 협력을 통한 성과를 정부와 국가에 보여줘야 한다. 앞으로 산학연 협력과 긴밀한 유대관계를 통해 톱니바퀴처럼 잘 맞아 움직일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정광화 회장 물이 흐르듯 대덕밸리에 있는 학교와 출연연, 기업이 연계돼야 하는데 사람이 부족하다. 우선 연구원의 인력도 10%정도는 항상 예비인력이 있어야 하는 구조가 돼야 한다.

출연연 연구발전협의회 연합회 이규호 회장 백 회장의 말에 동감한다. 대덕만큼 산학연 협력이 용이한 지역이 없다. 하지만 연구소와 벤처, 학교가 보이지 않는 장벽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이 선행돼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연구소와 벤처와의 관계다. 연구소의 연구성과물이 자연스럽게 벤처로 흘러들어갈 수 있는 창구가 필요하다. 제도적으로 이러한 기술이전을 통한 산업화 창구 마련된다면 연구소와 벤처는 공생공존할 수 있을 것이다.

대덕클럽 신성철 회장 대덕연구단지 연구소와 벤처는 구멍가게 수준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이젠 연구소와 벤처간 협력이 필요한 때다. 글로벌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산연간 협력이 가장 절실하다. 하지만 협력은 Bottom-up에서 시작돼야 한다. 예를 들어 카이스트에는 런치포럼이 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모든 교수가 참석해 자신과 연구분야를 소개하는 자리다. 모임을 통해 서로를 알기 시작했고 몇몇 교수들은 연구에 상당한 도움을 서로 주고 받고 있다. 나도 다른 교수부터 도움을 받았다.

이러한 협력의 분위기속에서 연구소와 벤처가 어떻게 인포메이션 쉐어링을 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사회자 신행정수도 건설에 따른 대덕연구단지의 변화와 차기정부의 과학기술정책에 바라고 싶은점은 무엇인가. 대덕클럽 신성철 회장 신행정수도를 충청지역에 건설한다는 공약은 반드시 지켜져야 하고 환영하는 바이다. 하지만 신행정수도 건설은 10년에 걸친 국가적인 사업이다.

요청하건대 신행정수도 건설에 앞서 연구단지를 과학특구로 만들어 달라. 대덕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제적인 선진도시 모델로 만들어 달라는 것이다. 대덕을 국제화된 도시로 만들기 위해선 각종 인프라가 국제적인 수준에 걸맞게 갖춰져야 한다. 가시적으로 이 작업부터 실행됐으면 한다. 또한 우리나라 과학기술정책의 씽크탱크 역할을 맡을 '과학기술미래전략위원회'설치를 제안한다.

이 위원회에는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춘 테크노크라트들이 대거 포함되고 상주인력이어야 한다. 그 속에서 장차 우리나라 과학기술분야의 숙성된 핵심전략이 만들어지고 실천할 수 있도록 정부는 지원해야 한다. 이러한 과학기술 전략그룹이 장관을 서포트 하는 역할을 맡을 수 있고 좀 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정책 수립과 정책 집행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정광화 회장 사실 대통령이 대덕연구단지에 와서 격려의 말 한마디가 이쪽 지역에 굉장한 큰 힘이 될 수 있다. 또한 과기부, 정통부장관 등의 전문적인 요직들은 최소한 이공계출신으로 임명해야 한다. 과학기술자조차도 우리나라 과학기술정책 전반에 관해 관심이 없다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과학기술자들의 중요한 의견이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과학자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피드백 되어야 한다.

출연연 연구발전협의회 연합회 이규호 회장 차기 정부에는 과학기술 수립에 있어 과학적 마인드와 과학자적 비전을 가진 전문가 집단이 포함돼 다양한 의견이 반영됐으면 한다. 그동안 과학기술정책에 비전문가 집단이 대거 참가해 많은 부작용을 낳았다고 생각한다. 현재의 과학기술자문위원회를 좀 더 발전시킨 전문가 그룹이 조직돼야 한다고 본다.

케이시크 김영렬 사장

▲케이시크 김영렬 사장
행정수도의 가장 큰 의미는 탈중심화다. 사업을 하다보면 서울에 갈 경우가 많은데 시간을 제대로 맞추기 힘들다. 모든 교통이 서울 중심으로 돼 있기 때문이다. 탈중심화를 위해선 서울과 지방간 교통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져야 한다. 대덕밸리벤처연합회 백종태 회장 신행정수도는 서울의 비대화를 막고 지역의 균형발전을 가져오는 유일한 해결책이다.

국가의 전체적인 발전차원에서 지역적 특성을 살려 전략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노무현 당선자가 과학자 및 벤처인들과의 간담회에서 밝혔듯이 천안-청주-대전의 중부권 신산업벨트를 담당하는 특별지방자치단체의 구성이 필요하다.그리고 행정수도 이전에 앞서 과학기술부와 정보통신부, 산업자원부 등은 이 지역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정부부처의 이전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렇게 되면 대덕은 연구기능과 산업기능이 한데 어우러진 우리나라 최고의 과학기술산업도시가 될 것이다.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정광화 회장 일부에선 행정수도 이전을 현실적이지 못하고 불가능한 사안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설사 그렇게 되더라도 대덕을 중심으로 끊임없이 요구하고 관철시켜야 할 것이다. 사회자 급하게 마련된 좌담임에도 참석해 좋은 말씀을 해 줘 감사하다. 차기정부의 과학기술정책에 반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지역의 목소리가 수렴되면 신정권의 정책 결정에 참고가 되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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