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의 날 100만불 탑 수상 등 입주기업 성과 두드러져

KERI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에스케이에이 김기홍 대표(왼쪽)가 지난달 28일 전기연 박경엽 선임연구본부장으로부터 '올해의 벤처기업 CEO상'을 수상하고 있다.
KERI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에스케이에이 김기홍 대표(왼쪽)가 지난달 28일 전기연 박경엽 선임연구본부장으로부터 '올해의 벤처기업 CEO상'을 수상하고 있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원장 김호용)이 운영하는 창업보육센터가 경남지역 성공벤처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기연 창업보육센터는 경남에서 유일한 정부출연연구기관 운영 보육센터로 벤처기업을 꿈꾸는 창업자와 기술집약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1년 7월 개소했다.

개소 후 지금까지 22개 업체가 창업보육센터의 서비스 과정을 졸업했고, 현재는 7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졸업 기업들의 총 연간매출은 약 379억원, 고용인원은 193명에 달하는 등 지역 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기술개발에서부터 창업, 사업화까지의 종합적인 창업보육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업보육센터는 2012년 중소기업청과 창원시의 운영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고, 또한 지난 2013년엔 센터 졸업업체인 그린파워(대표 조정구)가 경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우수창업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지난달 28일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사업성과발표회에서 '올해의 벤처기업 CEO상'을 받은 에스케이에이(대표 김기홍)는 알미늄 저온 용접소재 업체로 무역의 날 100만불 탑을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한편, 창업보육센터는 예비창업자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21일까지 신규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전기·전자·정보통신 분야의 상업화 신기술과 아이디어, 산업재산권 등을 보유한 중소기업 설립을 희망하는 일반인이나 설립 2년 이하의 중소·벤처기업이 대상이다.

입주기간은 3년이며 최대 5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입주기업은 공용 사무기기와 랜(LAN) 등 사무용 시설과 장비를 비롯, 교육실·휴게실·샤워실·주차시설 등 편의시설을 무료로 제공받게 되며 전기연이 보유하고 있는 1600여종의 시설과 장비도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관련 기술정보 ▲기술경영지도 ▲기술자문 ▲판로 및 마케팅 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입주기업이 제품을 개발할 경우 세계 3대 시험인증기관인 전기연을 통해 최소한의 비용으로 제품 성능의 시험·평가를 받을 수 있다.

현재 창업보육센터 입주신청서를 접수 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전기연 창업보육센터 홈페이지(www.keribi.re.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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