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이어 공공기관 시장진출 본격화

대덕밸리 벤처기업 에스엘투(www.slworld.co.kr, 대표 전화성)는 한국담배인삼공사에 VAD(음성인식자동교환, Voice Activated Dialing)솔루션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담배인삼공사에 설치되는 이 회사의 VAD 솔루션 ICH는 음성기술과 CTI기술로 구현된 것으로 핵심어 인식기능을 탑재했다.

특히 ICH는 핵심어인식 기능을 탑재한 것은 물론 내부연결, 외부에서 걸려오는 모든 전화까지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이 회사의 음성인식엔진인 보이스링크 3.0은 전화상에서 최적의 핵심어 검출기능을 구현해 통화하고 싶은 부서와 이름 등을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발성, 자동연결시켜 준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홍길동', '구매부' 등 단어발성만 인식하던 VAD기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해 '구매부요', '홍길동씨요' 등과 같이 자연스런 대화까지 인식이 가능하다. 담배인삼공사는 이달말까지 설치를 완료하고 2003년부터 대외서비스를 개시할 방침이다.

담배인삼공사 관계자는 "음성인식자동교환 시스템 구축으로 전화연결에 걸리는 시간을 줄여 대외고객 서비스 강화는 물론 업무 효율성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화성 사장은 "기상청에 이어 담배인삼공사의 VAD솔루션 구축은 향후 공공시장 진출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현재 활성화되고 있는 공공시장 진출에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02-6333-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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