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벤처연합회-대덕넷 선정...1백14명 참여

다사다난했던 한해가 저물어 갑니다. 대덕밸리 온라인 뉴스 대덕넷은 올해도 대덕밸리의 주요 뉴스 가운데 가장 주목 받은 10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합니다. 10대 뉴스는 대덕넷 취재팀이 50개 주요뉴스를 선별한 후 주변의 자문을 받아 20개를 선정하고 이를 hellodd.com 과 대덕밸리벤처연합회(ddva.or.kr) 의 폴 시스템을 통해 선정했음을 밝혀 드립니다.

1백14명의 네티즌이 참여했습니다. KAIST '나노팹' 설치 확정 지난 7월 18일 최종 확정. 6개 컨소시엄이 경쟁을 벌이다 우여곡절끝에 최종 카이스트로 확정. IT와 BT, ET 등 모든 기술의 바탕이 되는 NT를 연구하는 나노팹이 지역에 설치됨으로써 대덕밸리가 한국과학기술의 메카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또한 내년으로 30주년을 맞는 대덕연구단지가 제2의 중흥기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대전충남 중기사무소 부활및 대덕밸리-중관촌 협약 지난 98년 중소기업청 본청이 정부대전청사로 내려오면서 지방청이 폐지됐다가 지난 9월18일 부활했다. 물론 과거와 같은 규모는 아니지만 본청차원에서 받지 못했던 서비스를 받을 수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과거 대전충남중기청이 있던 유성구 장동 중소기업 기술지원센터에 입주해있다. 또한 대덕밸리는 지난 9월 세계화작업의 일환으로 중국의 대표적 벤처집적지인 중관촌과 협약을 맺었다.

중관촌이 서울이 아닌 대덕밸리를 파트너로 삼은 것은 잠재력을 인정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관련기사 대전충남중기청 부활 대덕밸리 중관촌(中關村) 맞손 생명연 침팬지 게놈지도 완성 올 1월초 생명공학연구원은 미국,일본,독일 등 6개국과 공동 연구를 통해 침팬지 게놈지도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당시 연구진은 침팬지 염기서열을 인간 게놈에 비교한 결과 98.77%가 같았으며 이 가운데 이미 완전 해독된 인간의 21번 염색체와 비교해서는 침팬지를 비롯한 영장류와 인간에게 몇개의 특이한 영역이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완성은 실험을 할 수 없는 휴먼게놈지도와는 달리 실험이 가능한 연구를 하는 전기를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관련기사 오디티 코스닥 등록/ 한국인식기술 심사통과 대덕밸리 기업으로는 여섯번째와 일곱번째.국내 경기가 불안정한 가운데 들려온 두 개 기업의 코스닥 진입 소식은 주위 기업들에게 많은 힘을 주었다.

오디티는 지난 11월부터 거래가 시작됐으며 한국인식기술은 내년 5월께 등록될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오디티,대덕밸리 6호 코스닥 한국인식기술 코스닥 심사 통과 말레이시사 마하티르 수상 대덕밸리 방문 대덕밸리를 제일 먼저 찾은 외국 수상다. 마하티르 같은 거물에 대덕밸리를 찾은 것은 지역 벤처기업인 세트렉아이와의 계약 때문이다. 말레이시아는 이 회사와 인공위성 개발 게약을 체결했도 마하티르 수상은 표준과학연구원에서 연구하고 있는 관련 기술과 엘지화학 등을 방문했다.

이를 계기로 대덕밸리와 말레이시아간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 >>관련기사 국산액체추진로켓 발사 하루 연기된 지난 11월 28일 발사 성공. 첫 액체 추진 로켓 이라는 점이 의미가 있다. 그동안에는 고체 추진 로켓을 사용했다. 98년부터 5년에 걸친 각고의 노력끝에 얻은 소중한 결실로 로켓은 워낙 예민한 부분인 만큼 기술보유국에서 기술 이전을 하지 않는 상황에서 얻은 결실이기 때문에 더욱 소중하다는 평.

국내 로켓 관계자들은 1백% 국내 과학자들의 땀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앞으로 다양한 국산 위성과 로켓 기술 개발의 시금석이 된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KAIST- 포항공대 첫 정기전 지난 9월 이뤄진 첫 정기전. 일명 카포전으로 불린다. 국내 이공계 대표 대학간의 교류 잔치로 꼽힌다. 1박 2일 동안 진행됐는데 저녁 때 경기를 시작해 밤 12시가 넘도록 진행됐다. 물론 운동 경기도 있었지만 스타크래프트나 퀴즈게임 등 영재 학교의 특징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KAIST 가 일단 종합 우승했다.

내년에는 포항공대에서 2회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관련기사 벤처인들의 잇단 비리 연루 정현준 사건 등 벤처인들의 각종 비리 때문에 온나라가 떠들썩한 가운데 대덕밸리도 완전히 비껴가지는 못했습니다. 일부 기업인들이 각조 비리에 연루되기도 했는데 일부는 지금도 재판이 진행되면서 잘잘못을 가리고 있는 중이고 일부는 종결이 되기도 했다.

다림비젼이 소액 주주와 갈등을 빚었는가 하면 지씨텍은 회계분식, 하이퍼정보통신은 주가조작 등으로 대덕밸리를 들썩이게 했다. 과학자 벤처인 잇단 사망 올 연말 충격을 준 사건이다. 10월 안팎으로 2-3개월 사이 4-5명의 과학자들이 잇달아 숨졌다. 그리고 이들 대부분이 한창 열정으로 연구활동을 벌이다가 사망해서 주변인들을 안타깝게 했다. 또한 대덕밸리에서 코스닥 예비심사 통과 7호 기업인 한국인식기술의 이인동 사장이 고인이 됐다.

고 이사장은 맨주먹에서 시작해 기업을 코스닥에 진출하기 직전의 기업인이 과로로 급작스럽게 쓰러진 뒤 유명을 달리해 보는이들을 안타깝게했다. >>관련기사 [핫이슈]과학자들이 죽어간다 한국인식기술 이인동 사장 별세 대선후보들 '과기수도', '행정수도' 공약 민주당 노무현 후보의 행정수도 공약과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과기수도 공약이 대덕밸리를 강타했다. 이중에서 행정수도 공약을 내건 노무현 후보가 대통령으로 선출이 됐기 때문에 당장 대전을 중심으로 한 대덕밸리는 어느 때보다 기대감이 크다. 내년에는 연구단지 설립 30주년이고,차기 정권이 과학기술을 강조하고 있고 행정수도 이전을 공약으로 내건 만큼 엄청난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대덕넷 취재팀>flint70@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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