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 소재 기술 개발과 프로테오믹스 이용 기술 개발사업단 등 두개 프런티어사업단이 17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에따라 지금까지 프론티어 사업단은 17개가 공식 출범했다.

프로테오믹스이용기술개발사업단은 프로테오믹스기술을 이용하여 세포내 단백질의 생리적 기능규명과 생명현상을 이해하고 호발성 인체질환의 진단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고부가가치 유용단백질을 대량으로 발굴하게 된다. 올 총 사업비는 60억원(정부 50억원, 민간 10억원)으로 뇌질환, 대사성질환, 심혈관질환, 면역질환의 질환표지 및 표적 단백질발굴과 프로테옴분리분석기술, 단백질구조분석기술 개발에 연구비가 투입된다.

참여기관을 유형별로 보면 포항공과대학교 등 26개 대학,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5개 연구소, (주)인투젠 등 7개 기업체가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나노소재 기술개발사업단은 원자의 세계를 다루는 초미세 기술인 나노(10억분의 1m) 관련 소재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앞으로 10년 동안 총 사업비 1천3백6억원(정부 9백90억원, 민간 3백16억원)을 투입하여 나노소재기술을 국가핵심전략기술로 집중 개발할 계획이다.

금년도 총사업비는 1백9억원(정부 90억원, 민간 19억원)으로 '환경친화형 고강도 나노소재', '고효율 환경/에너지 나노소재', '정보 인프라 구축용 광학 나노소재' 등 3개 분야에 지원될 예정이다. 사업단에는 포항공대 등 18개 대학교, 한국야금 등 24개 기업체,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10개 정부출연연구소와 동경대 등 3개 외국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21세기 프런티어연구개발 사업 첫 해인 지난 99년부터 올해까지 총 19개 사업단이 선정돼 이 가운데 17일 현재 17개 사업단이 정식으로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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