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거라고 하는데요.

동해안은 14일 늦은 밤까지 대체로 흐릴 것으로 전망돼 보름달을 보기 어렵겠지만 그 밖의 지방은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이번 보름달은 서울을 기준으로 14일 오후 5시 40분에 뜬다고 합니다. 이어서 15일에는 0시 25분에 가장 높이 떴다가 오전 7시 5분에 진다고 하네요.

그 밖의 주요 지점에서 정월 대보름달이 뜨고 지는 시각은 인천 14일 오후 5시 41분-15일 오전 7시 5분, 강릉 14일 오후 5시 32분-15일 오전 6시 56분, 대전 14일 오후 5시 40분-15일 오전 6시 56분, 광주 14일 오후 7시 43분-15일 오전 7시 1분, 부산 14일 오후 7시 35분-15일 오전 6시 53분 등입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달을 보며 소원을 빌었던 때가 생각납니다. 부모님이 해주시는 말 그대로 믿었던 순수했던 그 때. 까만 밤 하늘에 밝게 뜬 달을 보며 소원을 빌었던 것도 재미있는 놀이 쯤으로 여기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오랜만에 그 기분 한 번 느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불타는 금요일, 왠지 정월대보름과 잘 맞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밝게 비추는 달을 바라보며 내일 하루 즐겁게 보내시면 좋을 것 같네요.

대덕넷이 뽑은 오늘의 뉴스 전해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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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앙일보]마라도 남쪽 149㎞ … 인공 시설물 첫 설치 → 해양과학기지 완성

지난 연말 신문이나 TV에 이어도라는 지명이 자주 나왔지요. 언뜻 섬 이름 같지만 사실은 바닷속 암초입니다. 상상 속에만 존재하다 1900년에야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지정학적인 가치가 커 2003년 6월 해양과학종합기지가 세워진 곳이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한·중 방공식별구역(ADIZ) 논란으로 핫 이슈로 떠오르기도 했지요. 태평양으로 향하는 길목이자 자원의 보고(寶庫)인 이어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 [동아일보]“나는 석유 찾는 여자, 대한민국 넘어 북극까지 파헤칠 것”

‘대체 어디에 있는 거지? 여기를 파면 나올 줄 알았는데….’

2013년 3월 어느 날. 이성숙 한국석유공사 석유지질팀장(53)이 벽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벽에는 지진파를 이용해 지질 구조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탄성파 단면도’가 붙어 있었다. 이 팀장은 이어 물리검층 그래프도 다시 체크했다.

‘시추할 때 물이 더이상 나오지 않는다는 건, 분명 근처에 석유가 있다는 소리인데….’

3. [조선일보]동계올림픽을 흔드는 손, 지구온난화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러시아 소치가 난데없는 더위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기온이 섭씨 16도까지 올라가면서 눈이 녹아 스키 선수들이 애를 먹고 있다. 소치는 다시는 동계올림픽을 유치할 수 없을지 모른다. 지구온난화가 지금처럼 지속되면 2050년대 중반에 소치는 동계올림픽을 열기에 부적합한 기후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네이처지는 지난 4일 "기후학자들은 지구온난화가 겨울 스포츠에 심각한 타격을 입힐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4. [동아일보]가는 곳 어디뇨… 새가 날면, 속이 탄다

“왜 가창오리에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도 부착하지 못하냐고요?”

5일 전북 군산시 금강 하굿둑. ‘AI 비상대책상황실’ 소속 연구사 몇 명이 열심히 철새들을 추적하고 있었다. 이들은 조류인플루엔자(AI)가 처음 발견된 지난달 중순부터 이곳에 내려와 철새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오전 8시경부터 망원경을 들고 전북 고창 동림저수지, 금강 하굿둑 등을 돌며 가창오리 등 철새들의 개체 수부터 세는 것이 반복되는 일과. AI 발생 한 달여가 지난 지금은 다소 잠잠해졌지만 철새와 함께 시작하는 이들의 일과는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5. [중앙일보]장보고기지 옆 육상활주로 만든다

한국이 남극에 자체 활주로 건설을 추진 중이다. 다른 나라 것을 사용하면서 주는 돈을 아끼고, 또 다른 나라로부터 이용료를 받아 수익을 올리려는 목적이다.

1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해수부 산하 극지연구소가 지난해 11, 12월 두 달 동안 남극 현지에서 활주로 건설을 위한 측량과 기초조사를 마쳤다. 건설 예정지는 이날 준공식을 한 남극장보고과학기지에서 1㎞ 떨어진 곳에 있다. 장보고기지를 만들면서 근처에 1년 내내 눈이 쌓이지 않는 맨땅을 발견해 이곳에 1.8㎞ 길이 활주로 건설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공사비는 총 500억원으로 추정된다. 내년에 착공하면 2017년 완공 가능하다. 소형제트기, 여객기 등 모든 항공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활주로다.

6. [조선일보]아십니까? 美 공장 다시 돌리는 '4개의 엔진'

최근 미국의 대표적인 가전업체인 제너럴일렉트릭(GE)은 10억달러 규모의 신규 가전 공장을 신흥 시장이 아닌 미국 내 켄터키주 루이빌에 건설했다. 더 값싼 인건비와 임대료 등을 노리면서 중국, 인도 등 신흥국으로 달려가던 미국 제조업체들이 이젠 생산 기지를 미국에 짓거나 해외에서 다시 미국으로 옮기는 리쇼어링(Reshoring)을 하고 있는 것이다.

7. [매일경제]장보고과학기지 준공, 남극에 상설기지 2개 이상 보유국 반열

현대건설이 지난 1988년 대한민국 최초의 남극 연구기지인 ‘세종과학기지’ 완공에 이어 17년만인 올해 2월, 인류의 미래생존을 위한 극지연구소인 ‘장보고 과학기지’를 준공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열 번째로 남극에 2개 이상의 상설기지를 보유한 국가 반열에 올랐다.

장보고과학기지를 시공한 현대건설은 남극 출항 5개월 전부터 건설에 필요한 자재·장비부터 식자재, 심지어 면봉·이쑤시개 같은 각종 생활용품을 실은 컨테이너를 20대 이상을 준비해야 했으며, 하역작업을 위해 24시간 2교대로 2주간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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