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협회 양인화 감독...GG21 홍보영화제작

대덕밸리에 입주한 한 영화감독이 벤처기업 제품 홍보 영화를 만들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덕밸리 벤처기업 GG21(대표 이상지)은 독립영화협회 양인화 감독이 자사가 최근 내놓은 GPS 위성항법 유도장치인 캐치원 플러스의 홍보 영화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독립영화협회는 대전엑스포 내 시네마센터에 위치해 있다. 이상지 사장은 대덕밸리벤처연합회가 주관, 매주 월요일 밤 8시에 열리는 월야모임(월요일 야간모임)에서 만나 제품소개를 하는 과정에서 양인화 감독과 의기투합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이 홍보영화는 대덕밸리를 방문한 한 외국인이 캐치웨이 플러스를 이용해서 목적지를 찾아가는 경로를 그려주게 된다. 홍보영화에는 주연과 조연 모두 벤처기업인들이 직접 출연하고 시나리오는 감독이 작성했다.

총 방영 시간은 5분 정도이며 전체 제작비용은 1백만원. 이상지 사장은 "말도 안되는 비용이지만 적극응해 주신 양감독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홍보영화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양인화 감독도 "열정적으로 일하는 이사장에게 뭔가 도움을 주고 싶어서 응했다"면서 "비용 때문에 최상의 영상은 보장할 수 없지만 주어진 조건내에서 최대한 노력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