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어렸을 때는 이 말을 하기가 참 쉬웠습니다. 세상 모든 것이 궁금했고, 왜 그런 건지 알고 싶었으니까요. '왜'라는 단어를 타고 이어지는 질문의 꼬리는 끊임이 없습니다. 그래서 필수적인거겠죠. 질문 이라는 것은.

의미없는 질문은 없습니다. 질문은 그 자체로 힘을 갖습니다. 질문의 궁극적인 목적은 답변에 있는 게 아니라 질문 그 자체에 있거든요. 아무리 무의미한 질문이라도 물음은 답을 끌어냅니다. 답을 이끌어 내기 위해선 생각을 해야 하죠. 발전의 시발점에 질문이 있다는 게 바로 이 이유입니다.

'이건 먹어도 되는 걸까'와 같은 기본적인 질문에서부터 '나는 정말로 존재하는가'라는 데카르트의 철학까지 인류는 수만년간 질문하고 대답하며 문명을 만들어 왔습니다.

질문을 할 수 있는 사람만이 답을 얻을 수 있고, 생각을 통해 발전할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 나에게 떠오르는 질문을 계속해서 되뇌어 보세요. 전 지금 '내 인생의 목적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때 쯤은 답을 낼 수 있겠죠?^^

좋은 질문을 마음에 품고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것, 한 번 쯤 해볼만한 일 아닐까 생각되네요.

대덕넷이 뽑은 오늘의 뉴스 전해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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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아일보]정부연구기관, 논문도 특허도 대학에 뒤진다

“그동안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은 뭘 했습니까. 연구기관의 존립 이유를 결과로 보여주세요.”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올해 들어서만 2차례 대덕연구단지를 방문해 출연연 관계자들을 강하게 질타했다. 이 같은 질타를 뒷받침하듯 국내 출연연의 연구 실적이 해외 연구기관은 물론이고 국내 대학에 비해서도 뒤처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2. [중앙일보]비행기 이어 선박도 드론 시대 … 해적 안 무섭다

앞으로 해적들은 다른 직업을 찾아봐야 할지 모른다. 선원 없이 육지에서 원격조종하는 드론(drone·무인조종) 선박 시대가 개막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의 항공·선박엔지니어링 회사 롤스로이스와 미국 보잉사 같은 항공기·무기 생산업체들 간 경쟁이 치열하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무닌(MUNIN)’이라는 해양 무인항해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3. [매일경제]日 `우주개발 본부` 나고야 로켓공장 가보니

지난 7일 찾은 일본 아이치현 소재 미쓰비시중공업의 `나고야항공우주센터 도비시마 공장`은 예상과 달리 상당히 개방적이었다. 엔진은 커다란 천으로 감쌌지만 제작 중인 로켓 3대를 가감 없이 공개했다.

그 중 길이 37m에 직경 4m인 1단 로켓과 길이 11m의 2단 로켓은 거의 완성된 상태였다. 나머지는 이제 막 연료탱크를 만드는 중이다. 여기서 만들어진 로켓은 일본 규슈 최남단의 다네가시마 우주센터 발사대로 옮겨져 우주로 발사된다.

4. [중앙일보]"말 잘 듣는 한국 2030 … 도전을 겁내지 마라"

“힘들고 혼란스러워요.”

걱정이 없을 줄 알았다. 세계적 기업인 GE에 취업했으니 말이다. 그런데 그들도 똑같았다. 7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 호텔. GE코리아의 3년차 미만 직원 10명의 하소연은 여느 20~30대 직장인과 다르지 않았다. 그들은 한목소리로 물었다. “이제까지 정해진 커리큘럼에 따라 공부했고, 그러다 보니 좋은 직장에 취업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삶을 어떻게 꾸려나가야 할지 막막합니다.”

5. [매일경제]그래핀으로 만든 스마트폰 나왔다

삼성테크윈과 서울대 연구진이 꿈의 신소재 `그래핀`을 터치스크린에 적용한 스마트폰을 개발했다. 특히 그래핀 대량생산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폰을 개발해 그래핀의 상용화를 위한 9부 능선을 넘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테크윈 R&D센터와 서울대 화학과 홍병희 교수 공동 연구진은 대면적 그래핀으로 만든 터치스크린을 스마트폰 `갤럭시`에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나노 분야 국제학술지인 `ACS 나노` 최신호에 게재됐다.

6. [동아일보]“로켓발사는 위성택배 사업”

일본 로켓 개발의 총본산은 나고야에 있는 미쓰비시중공업 도비시마 공장이다. 미쓰비시중공업은 6일 일본 로켓의 근간인 H-2 로켓을 이 공장에서 제작 조립한다. H-2는 2012년 아리랑3호 위성을 쏘아 올린 바로 그 로켓이다. 나로호가 쏘아 올린 과학기술위성이 100kg인데 H-2 로켓은 10t의 인공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올릴 수 있으니 양국의 기술격차가 얼마나 큰지 실감난다. 10t이라면 70인승 버스 무게다.

7. [중앙일보]앗, 조형물이 시를 읊네 … 실리콘밸리 광장의 마법

세계 첨단 벤처가 밀집된 미국 새너제이 실리콘밸리. 2011년 말, 새너제이시는 멕키너리(McEnery) 컨벤션센터를 증축하며 광장에 설치될 공공예술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주문은 다음과 같았다. ‘작품은 어떤 장르이든 상관없다. 단, 첨단 테크놀로지와 예술이 하나로 결합된 혁신적인 작품이어야 한다.’ 지난해 12월 초 새너제이 컨벤션센터 앞 광장에 대형(가로 12m, 세로 12m, 높이 6m) 철제 구조물이 모습을 드러냈다. 세계 140여 개 팀이 경합을 벌인 공모전에서 ‘가장 혁신적인’ 작품으로 낙점된 ‘아이디어 트리’(Idea Tree)다. 한국의 젊은 건축가 양수인(38·삶것 공동대표)씨가 만들었다.

8. [한국경제]한국서 산학협력이 안되는 진짜 이유

세계에서 경제적으로 가장 건강한 국가를 뽑으라면 독일을 우선 들 수 있다. 독일은 경제 구조상 가장 바람직한 형태를 띠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독일 경제의 힘은 탁월한 엔지니어링 능력과 제조기반에서 나온다. 영국도 한때 엔지니어링에서 뛰어났지만, 제조기반이 무너지면서 그 능력을 잃게 됐다. 독일은 현재 유럽의 ‘위기 해결사’가 됐다. 유럽에 경제문제가 생기면 모두들 독일을 바라보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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