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만나 감사합니다."
이렇게 기분 좋은 말이 있을까 싶습니다. 말이 마음을, 진심을 얼마나 오롯이 표현해 줄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나는 널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생각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것 같아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것 같습니다.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이제 12월도 일주일 여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해묵은 감정들을 정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해 나가야 할 때죠. 그런 면에서 말이 가진 묵직함은 솔직한 감정을 전하는 데 상당한 효과를 발휘하는 것 같습니다. 가볍지도, 그렇다고 경솔하지도 않은 말의 무게가 진심을 전달하기에 안성맞춤이거든요. 물론, 어떤 말을 하냐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말 한 마디에 천냥빚을 갚는다 등 말의 중요성을 강조한 속담이나 고사는 너무나 많습니다. 말 한 마디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는 척도인 셈입니다. 무거운 말과 글이 요즘처럼 사나워진 때가 없죠. 변화의 흐름에 맞춰갈수록 자신의 말과 글이 얼마나 가벼워졌는지 되돌아 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말이 칼이나 창도 아닌데, 마음을 자꾸 콕콕콕 찔러댑니다. 벌어진 상처만큼 오해는 배로 쌓여가죠. 툭 내뱉은 말 한마디의 여파가 얼마나 큰지 모두들 알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성인군자가 아닌 이상 누구에게나 짜증나는 상대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바꿔 생각해보니 나 역시 누군가에게 짜증나는 대상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한 번 사는 인생, 서로 미워하며 살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아마 그 사람을 잘 몰라서 그렇지, 잘 알게 된다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진국일 수도 있을겁니다. 물론 100% 그렇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대화의 시작은 '말걸기' 입니다. 정말 모난 사람이 아닌 이상 누군가와의 대화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연말연시, 새로운 출발을 앞둔 시점에서 해묵은 감정 정리는 필요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뭐, 그렇게 거창하지도 않습니다. 좀 오그라들지만 한 마디만 하세요.^^

"당신을 만나 감사합니다."

대덕넷이 뽑은 오늘의 뉴스 전해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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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선일보]헉! 엄마… 난 손가락 까딱 안했어요

한 남성이 데이트 약속 장소에 가기 위해 집을 나선다. 남성이 나가자, 집 안의 모든 물건이 시끄럽게 움직이며 스스로 청소·빨래 등 집안일을 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데이트 약속은 깨지고, 남성은 실망한 표정으로 집으로 돌아온다.

이번에는 남성이 들어오는 때에 맞춰, 모든 물건이 분주하게 움직인다. TV는 남성이 즐겨보는 영상을 보여주고, 주방기기는 알아서 저녁 식사를 준비한다. 남성의 울적한 기분을 달래주려는 것이다.

2. [동아일보]창조경제의 뿌리- IT로 꽃 피운다

"아, 잘잤다."
오전 7시. 잠에서 깬 한 남성이 갑자기 허공에 손짓을 하니 큰 화면이 나타났다. 왼쪽 오른쪽 위 아래로 손을 움직이며 날씨, 출근길 교통상황, 자신의 건강체크, 뉴스 등을 확인한다.
"오늘 날씨는 아주 따뜻하겠군. 새로 산 슈트를 입어야겠어. 흠∼어디보자. 아직까지 올림픽대로는 안 밀리네. 아, 내 혈압도 체크해야지. 오케이 정상이네."

3. [한국경제]우주개발 중장기 계획 좌담회 "항공우주, 국민소득 4만弗 달성의 핵심 열쇠"

정부는 지난달 말 인공위성, 발사체(로켓), 달탐사 등 2040년까지의 전략을 담은 우주개발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기업들이 20년 앞을 내다보고 사업계획을 짤 수 있도록 처음으로 장기계획을 마련했다.

한국경제신문은 이번 발표를 계기로 우주기술 산업화의 가능성과 과제를 점검하는 좌담회를 지난 20일 한경 본사에서 열었다. 김태훈 IT과학부 차장(사진)의 사회로 문해주 미래창조과학부 우주원자력정책관, 김승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이창진 건국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양준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미래사업마케팅본부장이 토론을 벌였다.

4. [매일경제]獨기업 금융위기때도 R&D 35% 늘려 `히든챔피언` 키웠다

20일(현지시간) 베를린 구동독 지역에 있는 첨단산업단지인 아들러스호프. 서울 여의도만 한 4.2㎢ 면적에 3~5층짜리 공장과 연구소 건물들이 한눈에 들어왔다. 산업단지 관리기구인 비스타(WISTA)의 페터 스트룽크 전무는 "입주하는 기업들이 늘어나 산업단지를 2025년까지 두 배로 확장하는 공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들러스호프는 독일 최대 산업단지로 히든챔피언 요람이다.

5. [동아일보]]“중견기업 안될래요” 중소기업의 피터팬증후군 왜?

2015년부터 매출액이 1500억 원을 넘는 중소기업은 자동적으로 중견기업으로 분류된다. 중소기업 범위를 정하는 기준은 현재 매출액, 근로자 수, 자본금 등에서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액’으로 단순화된다. (중략) 중기청이 중소기업 기준을 대대적으로 손질하는 것은 세액공제, 공공조달시장 참여 등 중소기업이 누리는 혜택을 유지하기 위해 성장을 기피하는 이른바 ‘피터팬 증후군’에 빠진 업체가 적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6. [한국경제]기초연구지원, 총액관리제로 바꿔야

최근 6년간(2008~2013)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은 11조1000억원에서 16조9000억원으로, 연평균 8.8% 늘어났다. 과학기술분야 기초연구에 대한 R&D 투자는 더욱 빠르게 증가, 2008년 1조8000억원에서 2013년 4조1000억원으로 연평균 증가율이 17.9%에 달했다. 이에 따라 정부 R&D 예산 중 기초연구비 비중은 2008년 25.6%에서 올해 35.4%에 달했고, 정부는 제3차 과학기술기본계획에서 이 비중을 2017년까지 40%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매우 고무적인 일로, 선진국을 향해 가는 과정으로 보인다.

7. [매일경제]"한국은 창업 아이템 넘치는 기회의 땅이에요"

미국인 가이 시트론 씨(26)에게 한국은 창업의 꿈을 열어준 기회의 땅이다. 지난 2010년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했지만 경제 불황으로 직업을 구하기 힘들었던 시트론 씨는 영어를 가르치기 위해 처음 한국 땅을 밟았다. 일자리도 급했지만 한국 이주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동네에서 자라면서 한국이란 나라에 관심이 생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에 와서 영어를 가르치면서도 여전히 창업을 해서 성공을 하고 싶다는 꿈만은 여전히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었다. 그러던 찰나 같이 영어를 가르치는 친구들끼리 영상에 관한 창업을 하자는 제의가 왔을 때 옳다구나 하고 받아들였다. 시트론 씨는 "영상이나 영화에 관심 있던 외국인 친구들끼리 창업하자는 제의를 받았는데 마침 그쪽 분야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흔쾌히 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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