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서 일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건강을 지키고 업무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서라고 하는데요.

온라인게임회사 한게임의 기획자들도 회의실에 모여 토론하기보다는 사무실을 연결하는 중앙 복도나 휴게실에 모여 짧은 '스탠딩 회의'로 업무를 처리한다고 합니다. 사전에 회의 자료를 숙지하고 모여 선 채로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이뤄내는 방식이라고 하는데요. 스탠딩 회의를 하면서 회의 시간이 15분 이내로 줄었다네요.

아모레퍼시픽 디자인랩실 직원들도 최근 서서 토론할 수 있는 회의실을 도입했습니다. 선 채로 회의를 하면 직책을 내세우기보다 사안 중심으로 얘기할 수 있고, 회의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게 도입 이유입니다.

의료 전문가들도 장기간 앉아 일하는 것보다 서서 일하는 편이 집중도를 높일 수 있고 건강에도 좋다고 얘기하고 있는데요. 의학적으로도 서있을 때보다 앉아 있을 때 허리 디스크에 가해지는 부담이 1.5배 이상 높다고 합니다.

건강에 좋다고 하는데, 저는 얼마 전 봤던 기사가 떠올랐습니다. 꼬박 11시간 동안 서서 일해야 하는 노동자들의 기사였는데요. 미용실 스태프들은 점심시간을 제외하곤 앉아서 쉬는 것조차 금지된 탓에 손님이 몰리는 주말이면 하루종일 서서 일하기 일쑤라고 하네요.

살펴보니 서서 일하는 문화가 확산된 곳은 대부분 직원 복지가 잘 갖춰져 있는 곳이었습니다. 서서 일하든, 앉아서 일하든 건강에 좋은 건 마음 편한 게 최고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대덕넷이 뽑은 오늘의 뉴스 전해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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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선일보]金 찾으러 광산 간다고? 도시에서 노다지 캔다

2011년 여름 미국의 다이아몬드 가공 기술자인 라피 스테파니언은 뉴욕 맨해튼의 보석상 밀집 거리인 '다이아몬드 스트리트'에서 보도블록 틈새에 끼어 있는 흙을 긁어모았다. 보석상 직원들의 신발이나 옷에 묻은 금가루가 거리에 떨어졌을 것이란 생각이었다. 보석상들은 철저히 검사를 하기 때문에 금가루 하나라도 밖으로 나가지 않는다고 비웃었다. 하지만 그가 2주간 작업 끝에 모은 금은 놀랍게도 1000달러어치였다.

세계 각국에서 도시에 숨겨진 노다지를 찾는 노력이 한창이다. 도로 가장자리에 쌓인 먼지나 흙, 하수구 진흙에서 값비싼 백금이 나오고 있다. 일본에서는 이미 도시 하수를 처리해 귀금속을 얻는 공장이 가동 중이다. 도시 재개발로 지하에 묻혀버린 옛 가스 배관이나 전선에서 철과 구리, 알루미늄을 얻는 연구도 이뤄지고 있다.

2. [중앙일보]'지도, 해외 반출하면 처벌' 50년 전 가시에 창조경제 발목

#평균 나이 76세 ‘할배’들의 유럽 배낭여행을 다룬 TV 인기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주소 하나 달랑 주고 프랑스 민박집을 찾으라는 제작진의 요구에, 할배들의 짐꾼이자 가이드를 자처한 탤런트 이서진은 스마트폰을 뚫어져라 쳐다본다. 동서남북을 가늠하기도 힘든 파리 외곽에서 스마트폰 지도만 보고 따라갔더니, 정말 찾으려는 민박집이 나왔다.

3. [한국경제]SKT-LG U+, 첫날 KT 누르고 '기선제압'

롱텀에볼루션(LTE) 주파수 경매 첫날인 19일, 이동통신 3사가 라운드마다 기본 베팅액 수준을 적어내는 등 치열한 눈치작전을 벌였다. 6라운드까지 진행된 이날 경매에서는 같은 밴드 플랜에 입찰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KT를 제치고 기선을 제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경매는 총 50라운드의 오름 입찰과 1라운드의 밀봉 입찰로 진행된다. 업계는 경매 초반 기본 베팅 수준의 경쟁을 벌이다 30라운드 이후 본격적인 전략 대결이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4. [중앙일보]남들이 빚 걱정할 때 '원스톱 PCB' 꿈으로 밀어붙였죠

회장 김미경, CAD(설계)·PCB(인쇄회로기판) 생산·SMT(조립) 사업 총괄, 그리고 생산부·영업부·경영지원부·품질부….

16년 전 김미경(40) 이오에스(주) 대표는 다이어리에 ‘10년 후 나의 모습’이란 제목으로 이렇게 적었다. 회장으로서 어떤 사업 영역에서 어떤 부서 체계로 일할지를 적은 것이다. 전 재산이라고는 사무실 보증금 1000만원에 컴퓨터 한 대가 전부였을 때다. 말 그대로 꿈 같은 얘기였지만 지금 그 꿈은 현실이 됐다.

5. [동아일보]회사 때려치우고 창업이나 해봐?

“회사 다니기도 갑갑한데 창업이나 할까.”

조직생활에 지친 상당수 직장인에게 창업은 ‘마음 속 도피처’다. 그러나 막상 창업을 실천에 옮기려면 덜컥 겁이 난다. ‘과연 내 안에 창업가의 DNA가 숨어 있을까’ 궁금해지기도 한다.

많은 사람이 한 번쯤 품어봤을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경력 14년차인 기자는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 개최한 ‘2013 창업결심캠프(디시전 캠프)’에 예비 창업가 자격으로 참가했다. 창업을 고민하는 사람들의 결심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이 캠프는 9, 10일 1박 2일간 경기 파주시 게스트하우스 ‘지지향’에서 열렸다.

6. [한국경제]'물티슈와 물아일체' 깔끔쟁이 그녀, 집에 가보니 '돼지우리' 저리 가라

A보험사에 다니는 김 과장(31·여)은 평소 깔끔한 이미지로 알려져 있다. 사내 MT에서 ‘가장 깨끗할 것 같은 직원’으로 뽑혔을 정도다. 옷차림이 항상 단정한 것은 기본. 책상 위는 먼지 한 톨 없는 것처럼 윤이 난다. 반짝반짝 빛나는 책상을 아침에 출근할 때마다 물휴지로 닦는다.

7. [한국경제]"안팔리던 모시잎 1kg으로 떡 만들었더니 1만5000원 수입 생겼어요"

서해 앞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충남 서천군 화양면 달고개마을. 일명 ‘모시마을’로도 불리는 이곳은 51가구 76명이 옹기종기 모여사는 마을이다. 주민의 70%가 60세 이상이다. 예로부터 모시로 유명해 모시옷 장인만 10명이 넘지만 모시가 사양길에 접어들면서 한때 충남에서 가장 낙후된 곳으로 꼽혔다. 하지만 이 마을은 2년 전부터 모시송편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연중 내내 활기가 넘치고 있다. 4600원의 모시잎(1㎏)으로 떡을 만들면 1만5000원의 수입이 생기기 때문이다. 지난해 매출은 4억원. 추석 무렵엔 인터넷 쇼핑몰 옥션에서 떡 부문 판매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올해 예상 매출은 5억원이다. 김순자 할머니(80)는 “그동안 일거리가 없어 적적했는데 요즘엔 손자들 용돈 버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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