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과학관 26일부터 사을 사이언스 데이 개최

'천고마비'의 계절을 맞아 온가족이 몸으로 배울수 있는 과학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이헌규, www.science.go.kr)은 오는 26일부터 2일간 관내에서 과학을 체험하면서 호기심과 창의력을 한껏 키워볼 수 있는 '가을 사이언스데이'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함께 하는, 신나는 과학체험'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과학탐구 행사 ▲가족체험 행사 ▲가족놀이 행사 ▲과학관 회원 특별 초청 행사 등으로 꾸며진다 '과학탐구 행사'에서는 로봇축구 및 로봇씨름대회 등 각종 로봇으로 진검승부를 가리는 로봇축제 한마당과 청소년들의 과학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청소년 과학 마당, 태양조리기 만들기 등 에너지.환경 과학마당이 마련된다.

특히 로봇체험한마당에서는 2명이 한 팀이 되어 무선 리모콘을 이용하여 시합을 벌이는 로봇축구대회와 로봇과 사람이 한 팀이 되어 달리는 로봇달리기대회, 서바이벌 경기장을 통과한 로봇들이 모여서 최후의 승자를 가리는 로봇전투대회, 미로찾기대회,우리나라 민속놀이인 씨름을 로봇과 접목한 로봇씨름대회 등이 시연된다.

또 로봇 만드는 과정을 장보기, 재료손질하기 및 다듬기, 조리하기, 시식하기 등의 4단계 과정을 거치는 로봇요리대회, 전국로봇과학교육자협회에서 주관하는 로봇 창작전 등 새롭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가족체험 행사'에서는 각종 곤충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나무곤충마당과 도자기빚기 체험, 대덕밸리 민속춤마당 등이 펼쳐지며 '가족놀이 행사'에서는 가족들이 한 팀을 이뤄 축구와 농구경기 등을 벌이게 된다. 과학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대부분 체험 위주로 짜여 있어 어린이들이 과학을 쉽게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가족단위 참가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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