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방사선 안전규제 전문성 세계적 인정

조건우 KINS 본부장.
조건우 KINS 본부장.
KINS(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 박윤원)는 조건우 방사선안전본부장이 방사선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있는 국제기구인 ICRP의 제 4 분과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고 5일 밝혔다.

ICRP(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는 1928년 발족한 이래, 방사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방사선 장해로부터 인간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방호하는 방사선방호 체계 및 방법을 권고하는 국제기구다.

조건우 본부장이 선임된 제 4 분과위원회는 '안전규제 이행'을 담당하며, 1명의 위원장을 포함해 총 15명의 전세계 방사선방호 규제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위원 임기는 2013년 7월부터 2017년 6월까지 총 4년이다.

이번 선임은 KINS의 방사선 안전규제 전문능력과 경험이 세계 일류 수준에 이르렀음은 물론 우리나라 방사선방호 및 안전 분야의 전문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에서 그 의미가 크다.

한편, 조건우 본부장은 2013년부터 UN 산하 전문위원회 중 하나인 UN방사선영향위원회(UN SCEAR)의 한국 대표위원으로 활동하며, 방사선 안전규제 전문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국제 사회에서 적극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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