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LCD공장 8세대 라인 납품 예정
이중환 대표 "매출 확대·다각화 동시 실현하겠다"

케이맥이 삼성디스플레이 중국 LCD공장에 대규모 장비 공급계약을 성사시키며, 사상 최대 매출액 경신의 청신호를 알렸다.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공정용 정밀측정∙분석기기 전문기업인 케이맥(대표 이중환)은 삼성디스플레이 중국 쑤저우 LCD공장에 105억 원 규모의 공정용 모니터링 장비를 공급키로 하고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공급하기로 한 장비는 LCD 검사장비를 포함한 3D측정 장비, 박막두께측정 장비, 면저항측정 장비, 세정도측정 장비 등 LCD 패널 제조 공정에서 필요한 정밀측정 및 검사 장비로 삼성디스플레이 중국 공장 8세대 LCD 공장에 공급된다.

이번 실적으로 케이맥은 최근 삼성디스플레이, BOE 등 국∙내외 디스플레이 제조업체에 대규모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까지 수주액은 270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매출액을 넘어섰다는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중환 대표는 "최근 중국 내 FPD 패널 제조업체들이 LCD 패널의 생산량을 늘리고 있는 추세이며, OLED 생산 라인에 대규모 시설 투자를 진행하고 있어, 모니터링 장비 사업분야의 매출확대가 기대된다"면서 "반도체, 바이오∙의료진단 등 신규 사업의 매출 증대를 통해 매출 다각화와 최대 매출실적 경신을 동시에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케이맥은 1996년 설립됐으며 2011년 10월 코스닥 상장 후, 바이오·의료진단 사업 영역의 확장에 박차를 가해 DNA 칩, 분자진단 자동화 시스템 등 다양한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면서 좋은 평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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