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곳마다 꽃들이 피어나는 4월 셋째 주, 과학동네에는 완연한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준비한 다양한 행사들이 가득하다. 우선 17일에는 민병주 국회의원 주최로 '과기중심 창조경제 시대 출연연구기관 발전방향'의 정책토론회가 과학기술계, 정계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의원회관 신관 2층 소회의실에서 오전 9시부터 진행된다.

주제발표는 송종국 STEPI 원장이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출연연의 역할'을, 강대임 과학기술출연기관장협의회장(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이 '출연연의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민경찬 바른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명예대표를 좌장으로 김유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 오영제 출연연 연구발전협의회 총연합회장, 이석봉 대덕넷 대표, 정광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 김성진 기획재정부 과장, 백일섭 미래창조과학부 연구기관지원팀장이 토론에 참여한다.

이번 정책 토론회는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출연연구기관의 역할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출연연의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모으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가 주관하고 미래창조과학부, 국회 과학기술혁신포럼, 국회-한림원 과학기술혁신연구회,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바른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기초기술연구회, 산업기술연구회, 출연연 연구발전협의회 총연합회가 후원한다.

14일부터 18일까지 햅틱스(Haptics·촉각)전문가들의 연구기술 공유 및 발표의 장인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 '월드 햅틱스 컨퍼런스(WHC 2013)'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세계 25개국 4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IEEE 소속 로봇자동화학회(IEEE·Robotics and Automation Society)와 한국로봇학회가 주관하고 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을 비롯해 LG, 삼성, 마이크로소프트 등 국내외 과학 분야를 대표하는 연구기관과 기업이 참여한다. 신성장동력인 '햅틱스' 기술 분야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이번 대회에서는 역대 가장 많은 논문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며 촉각 관련 기술개발 등 다양한 분야 80편의 개발기술 시연이 계획돼 있다. 또 11개 기업(국내 4개, 해외 7개)의 전시와 함께 지금까지 학술대회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햅틱 분야 전문 예술 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한다. 특히 17일에는 행사장이 무료로 개방돼 일반시민들도 다양한 예술작품과 기술을 볼 수 있다.

그밖의 일정은 다음과 같다. 월요일에는 ▲중기청장 벤처업계 간담회 (오후 6시, 서울중기청) ▲지식재산서포터즈 발대식 (특허청 서울사무소) 화요일에는 ▲세계햅틱스대회 환영 만찬 (오후 6시, 대전컨벤션센터) 수요일에는 ▲'과기중심 창조경제 시대 출연연구기관 발전방향' 정책토론회(오전 9시, 국회의원회관 신관 2층) ▲한국화학회 춘계 총회 및 학술대회 (일산킨텍스) 금요일에는 ▲과학마을 콘서트 (오후 7시, CMB아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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