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400여개 지적재산권과 나노입자 치료제 원천기술 등 인정받아
한국생명공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국제 심포지엄 열어

국내 1호 바이오벤처인 바이오니아의 박한오 대표가 한국생물공학회로부터 '우수기술연구상'을 받았다. 박한오 대표는 지난 11~12일 양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3 한국생물공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 및 국제심포지엄'에서 생물공학분야 우수기술개발 촉진과 산업화 장려에 높이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우수기술연구상'을 수상했다.

1992년 국내 1호 바이오벤처로 바이오니아를 창업한 박 대표는 20여년간 기업을 이끌며, 국내외 400여개의 특허 등 지적재산권을 확보했다. 또 난치성 질병치료에 사용될 수 있는 세계유일의 단일분자 RNAi(RNA interference) 나노입자 치료제 기술의 원천특허 획득 등 연구 성과와 산업화 기여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바이오니아는 현재 임직원 318명 중 134명이 연구 인력으로 각종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행 연말에는 '중소기업 지식재산경영인 대회'에서 일반기업 부문 대상을 받기도 했다.

박 대표는 "그 동안 매출액의 30% 이상을 유전자 관련 연구개발 비용에 쏟아 부으며 기반 기술 개발에 매진해 왔다"면서 "그 결과 나노입자 치료제 원천기술 확보로 글로벌 기업과 공동연구를 하며 기술이전을 앞두고 있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생물공학회(회장 김승욱·고려대 교수)는 1985년에 설립된 생물공학 분야 학회로 50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매년 학술발표대회를 통해 생물공학분야 우수기술개발 촉진과 산업화 장려를 위해 수상자를 선정, 포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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