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원자력연 박사 국제학회 우수논문상

핵연료 저장 금속용기 항공기 충돌 가정 시험평가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정연호)은 이상훈 핵주기폐기물처리연구부 선임연구원이 '방사성 폐기물 관리 심포지엄(WMS)'에서 우수 발표 및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상훈 박사가 제1저자로 저술한 논문 '항공기 엔진의 충돌을 고려한 금속 겸용 용기의 해석 및 시험평가'는 사용후 핵연료를 중간 저장하는 금속 겸용 용기에 항공기가 충돌하는 사고를 가정해 용기의 안정성을 시험·평가한 것이다.

동양인이 우수 논문상을 받은 것은 2005년 시상 제도가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 금속 겸용 용기는 우리나라가 사용후핵연료의 중간저장을 도입할 경우 건식 중간저장 시스템의 주요 후보로 고려되고 있는 운반·저장 겸용 용기이다. 다양한 사고와 상황 등에서 방사성 물질이 용기 밖으로 누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설계·제작 기술의 핵심이다.

이 박사는 보잉 747기의 엔진이 금속 겸용 용기 취약부에 초당 150미터의 속도로 직격하는 사고 시나리오를 고려해 전산 시뮬레이션으로 결과를 도출했고 엔진을 모사한 충돌체를 자체 설계 제작해 시험을 수행했다. 한편 WMS는 방사성 폐기물 관리 관련 학회 중 가장 큰 규모의 학회로, 매년 발표되는 수백 편의 논문 가운데 미국기계학회(ASME)와 미국원자력학회(ANS)가 각각 우수논문을 한편씩 선정, 수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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