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성과지원센터 '프론티어 비즈니스 파트너링' 개최
LG·포스코·STX·종근당등 기업들 만원…우수 연구성과 소개

교육과학기술부의 '21세기프론티어 연구개발사업', '글로벌프론티어사업', '신기술융합형 성장동력사업' 등을 통해 창출된 우수 연구성과를 소개하고, 국내외 기업체에 이전하거나 사업화를 추진하기 위한 대규모 기술거래장터가 열렸다.

연구개발성과지원센터(센터장 최건모·이하 센터)는 20일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2013 프론티어 비즈니스 파트너링'을 개최했다. 이번 파트너링 행사는 21세기 프론티어 사업 등 대형연구개발사업을 수행한 연구기관 및 연구자와 신기술을 필요로 하는 기업과의 만남을 통해 연구 성과의 기술이전과 사업화 성공률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기술이전에 관한 특별강연과 우수기술 발표, 수요기업 1:1 상담 및 파트너링, 기술소개관 운영, MOU체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21세기 프론티어 사업 등 관련 사업에 참여한 19개 대학과 8개 출연에서 직접 국내외 기업들과 만나 대상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서로 간 비즈니스 및 연구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기회가 제공됐다.

이번 만남은 행사 전 온라인 파트너링 시스템(www.frontierbiz.kr)을 통해 사전에 일정이 조율됐다. 행사에는 LG생명과학, 종근당, 동화약품, STX에너지, 포스코,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40여개 기업이 참여, 80여건의 이상의 기술 상담과 연구자 미팅이 이루어졌다.

또한 투자 잠재 수요기관 및 마크프로, 윕스, 정진국제특허사무소, 특허법인 다래 등 여러 기술거래기관들도 함께 참여했으며,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 이노비즈협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등도 적극 협조했다.

아울러 센터는 행사 중 건국대와 연구성과 기술이전 등 성과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센터 관계자는 "향후 가톨릭대, 강원대, 건국대, 경희대, 경상대, 부산대, 숭실대, 영남대, 원광대, 인하대, 제주대, 중앙대, 충북대 등 총 13개 주요 대학과도 조만간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서울대, KAIST, 화학연구원, KIST 등 지난 2012년에 업무협약을 체결한 22개 대학 및 출연연기관을 포함해 국내 유수 대학 및 연구기관과 협력체제를 갖추고 연구성과 확산을 위한 공동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센터는 이들 기관에게 해당 기관의 연구 성과와 관련된 논문, 특허, 시장정보 분석과 기술이전 컨설팅, 수요기업 발굴, 법률자문 등 기술사업화에 필요한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수성과 확산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최건모 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산·학·연이 참여하여 우수성과를 발표하고 앞으로의 사업화 방향에 대해 연구기관, 수요기업이 함께 토의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할 수 있는 귀중한 자리가 되었다"며, "센터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대형연구개발사업의 확산에 중점 네트워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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