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제35차 정기총회에서…투명성·효율성 강화 기여

박용현 두산건설 회장이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이하 산기협) 회장으로 재선임됐다.
산기협은 18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제35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박용현 現 회장을 제14대 회장(임기 3년)으로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정기총회에 앞서 산기협 회원사 대표와 비상임 감사, 외부인사 등 총 9인으로 구성된 '산기협 회장추천위원회'는 만장일치로 박 회장을 회장 후보로 총회에 추천했다. 박 회장은 2010년 2월 회장에 취임한 뒤 지난 3년 간 산기협을 이끌면서 '기업연구소 3만개 시대'의 기반을 구축했고,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포럼', 'CEO 조찬세미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또 산학협력 확산에도 힘을 기울였다. 특히 박 회장은 협회 운영에 있어 투명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고 사업 내실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회장은 정기총회에서 회장 수락인사를 통해 "기업의 의견이 새 정부의 정책에 적극 반영되도록 힘쓰고, 산업기술계의 미래 비전을 수립하겠다"면서 "산학연 협력사업 강화를 통해 중소·중견 기업을 비롯한 회원사의 기술혁신 노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기협은 기업연구소의 설립·운영과 산업계의 기술개발활동을 지원함으로써 기술혁신을 통한 국민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1979년에 설립됐으며 국내 주요 기술혁신 기업을 비롯한 7600여개사를 회원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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