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den Seed 프로젝트' 추진…종자수출 목표 9년간 1190억 투입

임용표 충남대 원예학과 교수가 농림수산식품부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시행하는 'Golden Seed 프로젝트'의 채소종자사업단 단장으로 선임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미래 농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종자강국 실현을 목표로 농림수산식품부·농촌진흥청·산림청이 공동 사업으로 추진하는 'Golden Seed 프로젝트'의 채소종자사업단장으로 임용표 교수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임용표 교수는 그동안 배추 유전체연구, 유전육종연구, 생명공학연구 등을 포함한 생명공학분야의 다양한 연구 결과로 이미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한국유전체학회장을 역임, 현재는 한국식물생명공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Golden Seed 프로젝트'는 2013년부터 2021년까지 9년간 채소, 원예, 식량, 수산, 종축 등 5개 분야의 20가지 주요 품목에 대해 국고 3985억원 등 총 4911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2021년 종자수출 2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추진되는 국가 R&D사업이다.

채소종자사업단은 고추, 배추, 무, 수박, 파프리카 등 5가지 작물에 대한 육종기반 구축과 품종육성을 통해 2021년 1억1400만 달러의 종자수출을 목표로 하는 사업단으로 앞으로 9년간 국고 943억원을 포함한 총 1193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임용표 교수는 "채소종자사업단은 주요 채소인 고추, 배추, 무, 수박, 파프리카의 육종을 위한 기반조성과 품종개발 연구로 우수 품종을 개발해 종자 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함으로써 대한민국이 종자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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