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취임식…"내부로부터의 변화 도출 필요" 강조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제10대 원장으로 정광화 원장이 취임했다. 기초연은 7일 정광화 원장이 취임식을 시작으로 3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김건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 김시중 전 과학기술처 장관, 강대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 오태광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 권면 국가핵융합연구소장을 비롯해 서울서부센터, 제주센터 등 10개 지역센터 소장 및 임직원이 참석했다.

정 신임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미래창조과학부 신설 등 새정부의 과학기술계에 대한 투자 확대와 위상 강화 의지에 부응해 정부출연연구기관들도 내부로부터 변화를 도출해내야 한다"며 "기초연이 수행하고 있는 일들이 국가적으로 얼마나 중요하고, 기초과학 발전에 얼마나 크게 기여하고 있는지를 대내외에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 신임 원장은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피츠버그대학교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회장,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고 2009년부터 충남대 분석과학기술대학원 원장직을 수행했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