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실습센터 기증하고 아동위해 5000만원 기탁

연일 계속된 혹한 속에서도 남선기공과 라이온켐텍 등 기업들의 나눔 소식이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박희원 라이온켐텍 대표는 14일 오후 대전시를 방문, 성금 5000만원을 기탁했다.

박 대표는 이번 성금이 대전시 복지만두레와 어린이 재단이 추진하는 성장기 아동 지원을 위한 결연사업과 인재양성 등에 사용되기를 기대한다며 성금 기탁 의의를 전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기탁된 성금으로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해 형편이 어려운 아동들에게 꿈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남선기공(회장 손종현)은 한밭대학교에 오축머시닝센터를 기증하고 13일 오전 기증식을 가졌다. 이번 기증은 학생들의 실습교육과 시제품제작은 물론 관련기업과의 산학협력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남선기공에서 생산한 시가 7억원의 최첨단기자재 오축머시닝센터 1대를 무상으로 제공한 것.

오축머시닝 센터는 일반적으로 3차원 가공기계가 x, y, z축을 운동하며 작동하는 기계이지만 오축머시닝센터는 여기에 회전축과 그 외 보조축을 추가함으로써 원형가공 등을 더욱 정밀(절밀도±0.001㎜)하게 할 수 있는 기계다. 공작물을 회전 테이블에 고정하면 동시 4면을 한번 세팅으로 쉽게 가공할 수 있는 기계장치다.

한편 라이온켐텍은 1973년 새한화학공업사로 출발해 현재 120여명의 인력이 국내 최초 폴리에틸렌과 폴리프로필렌 왁스를 생산하고 있다. 남선기공은 공작기계 생산기업으로 62년 전통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장수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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