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문화기술대학원 29일부터 융합미술전시회 '하늘을 보다'

예술과 과학이 접목된 전시회가 KAIST(한국과학기술원)에서 열린다.

KAIST 문화기술대학원은 29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3개월 동안 캠퍼스 내 KI빌딩 1층 전시실에서 '제1회 예술과 과학의 융합미술 전시회(하늘을 보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기후·환경변화에 대한 예술가들의 생각을 모은 설치미술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된 16개 작품은 ▲기후변화로 사라지는 풍경과 소리 ▲과학적 분석과 데이터 시각화 ▲하루하루 일상의 기록 ▲예술적 상상력으로 풀어낸 대안책 등 4개 소주제로 구성됐다.

국내에서는 ▲강영민 추계예술대학교 교수(토네이도) ▲김승영 작가(가장 푸른눈) ▲김영식 작가(Another Moon) ▲김종구 작가(돼지와 뉴스) ▲랜덤웍스 스튜디오(Protei) ▲양쿠라 작가(바다사자 구하기) ▲이미지 작가(다양체 지도) ▲이수영 작가(일기) ▲조광희 작가(내 존재 티끌의 무대) ▲최승준 작가(Blowing a dandelion) ▲최태훈 작가가(All-in-one-defence) ▲하원 작가(Breaking wave) 등이 참여한다.

해외에서는 독일 출신의 작가 랄프샌더(Ralf Sander)가 'World Saving Machine'을 출품했다.

이번 전시회를 총감독한 김정화 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는 "문화기술대학원은 다양한 문화활동을 통해 구성원과 지역사회에 끝임없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가 과학과 예술에 대한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시회는 예약없이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강영민 교수의 '토네이도'.  ⓒ2012 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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