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플랫폼센터 연구성과·기술개발 결과물 한자리에

KAIST 반도체설계교육센터(IDEC·소장 박인철)는 25일 서울 엘타워 8층에서 지식경제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지원으로 진행하고 있는 'IDEC Platform Center(이하 IPC) 사업' 성과발표회 및 전시회를 가졌다.

산학연 관계자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서 '광운대 스마트 TV IPC'에서는 스마트테이블을 통한 UI/UX 플랫폼, 스마트홈 네트워크, UI/UX HW IP, 스마트 TV Linux 플랫폼 등을 개발해 데모전시를 진행했다. 또 '한양대 지능형 차량용 SoC IPC'에서는 차량용 영상인식, 정보통신, 임베디드 시스템, 고신뢰도 설계 등의 분야에서 핵심 기술을 플랫폼 형태로 개발한 결과물을, '경북대 모바일-AP IPC'는 Core-A 기반의 H/W 플랫폼 및 RTOS와 무선에너지 전송 스테이션, 모바일 인터페이스 등을 선보였다.

IPC 사업은 IT와 융합 기술의 핵심 영역에서 반도체 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정부정책 및 산업체 필요성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교육과 연구뿐 아니라 산학연 교류를 위한 공동 플랫폼을 구축해 시스템반도체(SoC), 소프트웨어, 시스템분야의 상호연동을 목표로 현재 3개의 플랫폼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IDEC 박인철 소장은 "한 연구팀이 모든 부분을 개발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한 분야에서 우수한 결과를 내고, 우수한 결과물을 낸 연구팀끼리 연관된 다른 부분으로 플랫폼이 제공하는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며 "손쉽게 전체 시스템을 이용한 결과물을 낼 수 있으며 이런 운영이 개발 효율성을 크게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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